구글애드센스 [연수구맛집/복생원]짜장면1,500원 충격적인 가격의 착한 맛집

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연수구맛집/복생원]짜장면1,500원 충격적인 가격의 착한 맛집

[내돈내산]먹어보고서

by 톡톡 튀는 일상 2019. 10. 29. 17:18

본문

반응형

안녕하세요. 톡톡입니다.
저희 시어머님께서 가끔 옛날 얘기 하시듯이 말씀하시던, 말도 안되게 저렴한 중국집이 있었어요. 제 생각으로는 도저히 납득할 수 없는 가격, 이 세상 어디에도 없을만한 가격을 말씀하시며 '거기가 아직도 있는지 모르겠다~'하시더라구요.ㅎㅎ거기에 저희 신랑까지 합세해서'거기가 1,500원이었지, 아마?'이게 무슨 말도 안되는 소리냐, 언제적 얘기하고 있냐고 어이없어 웃었더니 그럼 직접 가보자는 거에요. 문 닫았으면 다시 돌아서 오랜만에 차이나타운 가자며. 그러자!!콜!!

수인선 송도역에 내리셔서 횡단보도 건너오시면 있어요. (저희 시부모님들께서는 지하철도 무료니까 평일 낮에 오시겠다 하시네요ㅎㅎ)

아직도 그대로라며 반가워 하시네요. 일단 간판과 건물을 보니 세월의 흔적이 느껴지는데요. 간판 처음 달았을 때 가격이 1,500원이었던거고 지금은 가격이 올랐을꺼라고 하며 안으로 들어갔어요.

어머나 세상에!! 아직도 짜장면이 1,500원이더라고요. 어떻게 이럴수가. 충격적인 가격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래서인지 사람이 엄청 많아요. 일요일 오후 2시 조금 넘어서 도착했는데 좀 많이 기다렸어요. 부모님은 먼저 빈자리를 잡아 앉아계셨고, 저희는 줄서서 주문하고 음식 나올 때까지 기다리느라 30분 정도 서서 기다렸네요.ㅎㅎ(그땐 사실 힘들었어요;;)


복생원 이용방법!! (별거 아니지만 첫 방문시 어리둥절 방지용.)

1. 일단 줄을 선다. (나중에 들어오신 어떤 분이 모르고 앞쪽으로 가셔서 주문하려다가 기다리는 어떤 분께 한소리 들으심;;)
2. 이때 다른 일행은 빈자리를 찾아 자리를 잡고 단무지와 양파 등을 챙긴다. 올셀프임.
3. 차례가 되면 주방안에 계신 사장님이 주문을 받으신다.(이때 여러 팀의 주문을 한꺼번에 받으심)
4. 주문한 순서대로 메뉴가 나오면 결제를 하고 음식을 받아 자리로 간다.

저희가 주말에 가서 그랬는지는 몰라도 처음 들어가서 부터 음식 나올 때까지 계속 줄 서서 기다렸어요.(이렇게까지 해서 먹어야 하냐며 살짝 투덜거림;;) 사람이 별로 없으면야 주문하고 자리에 앉아 기다리다가 사장님께서 부르시면 가지러 가도 되겠지만, 일요일이라 그런지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그럴 수가 없었어요.

기다리는 동안 찍어봤는데요. 이렇게 말도 안되는 가격으로 판매하시는데 나눔까지 하시더라구요. 아마 이렇게 운영하시는 것도 나눔차원에서 하시는게 아닐까 싶어요. 방송에도 여러 번 나오시고, 뉴스기사에도 여러 차례 실리셨네요.

드디어 저희가 주문한 음식들이 나왔어요. 짜장면 3개, 짬뽕 곱빼기, 탕수육!! 총 금액 13,000원입니다!!짜장면 1,500원, 짬뽕 2,500원(곱빼기는 3,500원), 탕수육 5,000원!!

맛보기 전에 일단 고춧가루를 뿌려봤어요.ㅎㅎ양도 꽤 많았고 고기도 들어있더라구요. 제 입맛에 살~짝 달달하긴 했지만 원래 짜장면이 좀 달달해야 맛있다고들 하죠. 가격만 1,500원일 뿐!!맛과 양과 품질은 저얼대 1,500원이 아니에요. 사장님 대단하세요!!

이번엔 짬뽕 곱빼기(3,500원)에요. 한 쟁반에 저희가 주문한 음식이 모두 안 놓아지니 센스있는 사장님께서 접시에 받쳐주셨네요. 비주얼 보세요. 불향도 납니다. 이게 곱빼기라서 3,500원이지, 그냥 짬뽕은 2,500원이에요. 말도 안되는 가격 아니겠습니까?

고기도 많이 들어있고 오징어에 홍합살도 넉넉하게 들어있어요.

나중에 면을 다 먹었는데도 해물이 바닥에 남아있어서 한참 건져먹었어요. 저희 어머님이 남기면 안된다고 하셔서.ㅎㅎ

대망의 탕수육!!5천원이죠!! 고기 잡내 전혀 없고 바삭합니다. 양도 절대 적지 않아요. 탕수육 소스는 부어서 나오는데 먹는 동안 전혀 눅눅해지지 않았고요. 피망이랑 목이버섯, 양파, 당근 등등 5천원이라는 가격이 믿기지 않을 정도였어요.
복생원 사장님은 주방안에서 주문 받고 결제하고, 음식 내어주시고, 다 먹은 그릇도 받으시고, 모든 걸 주방안에서 하시고요. 밖에서 일어나는 일들은 모두 셀프입니다. 기다리는 동안 주방을 종종 들여다 보았는데, 사장님께서 굉장히 유쾌하게 일을 하시더라고요. 친절하시고 밝으세요. 기다리는 순서대로 주문을 한꺼번에 받으시는데, 다음 분 안계시면 오라이~라고 하셔서 웃었네요.ㅎㅎ

주말은 피하시고 되도록 평일 식사시간 피해서 가보시는게 좋을꺼 같아요. 어떤 분이 말씀하시길 오늘은 별로 없는거라고..ㄷㄷㄷ

인천 연수구 옥련동 116-47

연중무휴 11 : 00 ~ 21 : 00

2019/08/26 - [일상] - [송도/맛집] 송도양꼬치 호우 양꼬치

2019/09/01 - [일상] - [용현동/신복관]낙지 쭈꾸미를 직화구이로 즐겨보자~

공감댓글은 『톡톡 튀는 일상이 됩니다

반응형

관련글 더보기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