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애드센스 겨울철 최고의 보양식 목포산낙지 한우 탕탕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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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최고의 보양식 목포산낙지 한우 탕탕이

[내돈내산]먹어보고서

by 톡톡 튀는 일상 2019. 12. 13.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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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낙지와 한우육회는 바다와 육지를 대표하는 보양식이라고 할 수 있겠는데요. 하나씩 따로 놓고 보아도 어느 하나 빠지는 구석이 없는 메인 메뉴임에 틀림이 없습니다. 이 대표 보양식 메뉴를 한 번에 즐길 수 있다면 어떨까요?

역시 맛집은 숨어 있어야 제 맛인 걸까요? 사실 저도 용현동 먹자골목을 메인도로 위주로 다녔드래서 목포산낙지 한우탕탕이(목포낙지탕탕이)를 안 지는 2년 정도밖에 되지 않은 거 같아요. 최근 두 달동안 두 번의 실패를 거치고, 세 번째 방문을 하고서야 들어갈 수 있었답니다.

저의 경험상 일단 저녁 7기사 넘어가면 빈자리가 거의 없었기 때문에 멤버들이 먼저 저녁 6시에 가서 자리를 잡았어요. 저는 집에 차를 세워두고 이동하느라 조금 늦게 도착했는데 시간이 조금 일러서인지 빈자리가 몇 군데 남아있더라고요.

도착을 하니 선지국과 가자미조림, 시금치나물 그리고 사진에는 없지만 삶은 메추리알이 나와 있었어요. 기본 반찬 종류는 거의 변함이 없는 거 같은데 가자미조림은 사이즈가 조금 작아졌네요. 여기 반찬은 다 맛이 좋아요. 특히 선지국은 그것만으로도 소주가 술술 들어가죠.

이 곳은 손님이 많아서인지 정성을 듬뿍 들여서인지, 메인 메뉴 나오는데 시간이 조금 걸리는 편입니다. 다행히 기본 반찬이 훌륭해서 기다리는 시간이 그렇게 지루하진 않네요. 오랜만에 만난 동생들과 함께여서 더 그랬을까요?ㅎㅎ

자!!드디어!!메인 메뉴인 목포식 탕탕이 대자(50,000원)가 등장했어요. 항상 중자(33,000원)만 시키다가 대자를 보니 확실히 사이즈가 크긴 크네요. 여자 4명이 이용한 후기라는 점 참고해 주세요.

제 주변의 가족들이나 지인들은 저와 입맛이 거의 비슷하다 보니 회나 해산물을 좋아하고 육회 같은 걸 좋아하는데요. 오늘 동생들의 반응이 바로 제가 처음 여기 왔을 때의 반응과 같으네요. 육회탕탕이는 많이 먹어봤지만 이런 비주얼은 첨이라고. 이게 목포식인가 보다라며 아주 반응이 뜨겁네요.

보통은 육회와 산낙지를 반반씩 나눠서 한 접시에 담아 나오잖아요. 여기는 산낙지와 육회를 한꺼번에 쫘악 펼쳐서 담아 나오는 것도 신기한데, 거기에 숙주나물과 함께 송송 썰은 청양고추 토핑까지!!와!!이건 뭐 그냥 끝!!아닌가요?

일단 김 한 장 깔고 육회와 산낙지 그리고 숙주나물과 송송 썰은 청양고추를 얹어 한 쌈 준비합니다. 정말 그 맛이 기가 막히는데요, 청양고추가 육회탕탕이와 제대로 잘 어울리는 신의 한수였네요.

갑자기 비빔국수 등장에 놀라셨죠? 이 집의 기본 안주? 기본 반찬? 암튼 기본으로 나오는 메뉴에요. 아삭아삭 씹히는 신김치 그리고 잘 삶아진 소면과 잘 어우러지는 비빔양념이 아주 입맛 당기게 하거든요. 양도 아주 적은 게 아니어서 중간중간에 입맛 돋구기 딱 좋아요.

이렇게 비빔국수까지 한 쌈에 들어가야 완벽한 쌈이라고 할 수 있어요. 한 입 꽉 차게 오물오물!!

화장실 다녀오다가 보니(화장실이 외부에 있어요.ㅠㅠ) 목포식 탕탕이 맛있게 먹는 법이 있길래 찍어보았어요. 배달이 되는지는 모르겠지만 포장은 가능해요. 저희도 퇴근 길에 들러서 두 번 포장해서 먹어봤어요. 목포식 탕탕이로 겨울철 몸보신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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