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 신상 추억의 궁물즈 라볶이 2,200원 후기

안녕하세요. 톡톡입니다.

오늘은 CU 신상 추억의 궁물즈 라볶이를 먹어보려고 하는데요. 사실 아주 최신상은 아니고 신상 축에 들어가는 아이예요. 유통기한이 여유가 있는 실온 보관 상품이라서 사놓고도 그 존재를 잠시 잊고 있었지 뭐예요. 퇴근했는데 밥은 먹기 싫고 라면이나 끓여먹을까 하고 베란다 식량고를 뒤지다가 발견. 어찌나 반갑던지요. 패키지만 보고 침을 꼴깍 삼켰네요.ㅎㅎ

 

CU 추억의 궁물즈 라볶이 2,200원(SKT VIP 할인 시 2,000원)  

유통기한도 비교적 여유 있었고, 사리면과 스프의 구성이기 때문에 실온 보관이란 점이 맘에 들었어요. 냉장, 냉동고가 여유롭지 않다 보니 실온 보관 제품들이 좋더라고요. 물론 제품에는 장단점이 다 있기 마련이지만요.

 

 

조리법은 아주 간단합니다. 컵라면 조리하듯이 면 넣고 스프넣고 전자레인지에 돌리면 끝이에요. (업소용 2분 30초/가정용 3분)

추억의 궁물즈 라볶이 제품 정보

추억의 궁물즈 라볶이 구성

오뚜기 라면사리 얇은 면

라볶이 분말스프

스프 양이 많은 듯

파 후레이크

파 후레이크도 비교적 여유있고 큼지막함

막상 물을 부으려고 하니 표시선이 어디인지 혼란스럽더라고요. 고민도 잠시. 그래 이건 라면이 아니잖아. 국물 자작하게 먹는 라볶이라고. 라면사리 바로 위의 선까지 물을 붓고 전자레인지로 고고.

 

 

렌지업 전 VS 후

 

생각보다 스프와 면을 골고루 잘 섞어줘야 하더라고요. 스프 뭉쳐진 부분 먹고 달아서 깜놀했었는데, 골고루 잘 섞어주니 괜찮아졌어요.

국물이 적당히 자작한 라볶이가 완성이 되었는데요. 라면사리가 얇은 면이어서 후루룩 후루룩 잘 넘어가고, 면이 불어도 크게 못 느낀다는 장점이 있네요.ㅎㅎ 떡볶이 양념이 잘 배어있는 건 물론이고요.

 

 

먹다가 조금 후회되는 점 한가지. 내가 왜 계란을 미리 삶지 않았나. 지금 이 라볶이에다가 탱탱한 삶은 달걀을 숟가락으로 뚝뚝 잘라 라볶이 국물과 함께 떠먹었으면 진짜 꿀맛이었을 텐데. 

 

에잇!! 따악 한숟갈만 말아먹자!!

밥 한숟갈 말은 비주얼이 그렇게 좋은 편은 아니지만 맛만 있으면 그만이죠.ㅎㅎ 라면이라고 생각하면 조금 비싸지만, 라면과 라볶이는 엄연히 다른 거잖아요. 매콤 달콤한 추억의 국물 라볶이 생각나신다면 한번 드셔 보세요. 저는 떡엔 큰 미련이 없지만, 떡이랑 어묵 추가하시면 2명이 먹기에도 충분할 거 같아요. 삶은 댤걀은 꼭 함께 드시길 바랄게요. 패키지에 삶은 댤걀, 이유 있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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