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애드센스 꽁꽁 언 몸 녹여주는 뜨끈뜨끈한 김치콩나물국밥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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꽁꽁 언 몸 녹여주는 뜨끈뜨끈한 김치콩나물국밥 후기

[내돈내산]먹어보고서

by 톡톡 튀는 일상 2019. 12. 30.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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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톡톡입니다.
오늘 낮 기온이 영상을 훌쩍 넘어 조금은 따뜻할 것을 기대했던 예상과는 달리, 비가 부슬부슬 오면서 바람도 없는데 몸이 으슬으슬할 정도로 춥더라고요. 하늘까지 회색빛으로 한바탕 뭐가 쏟아진다 해도 전혀 이상하지 않을 법한 날씨였네요.

전주콩나물국밥 전문점인 콩사랑은 저희가 점심식사 하러 자주 가는 곳이에요. 매장 앞 사진은 화창한 어느 날 찍어놨던 사진이라서 오늘 날씨와는 사뭇 다르게 느껴지네요.

 

항상 기본반찬으로 나오는 깍두기와 오징어젓갈인데요, 사실 오징어젓 무침 속에서 오징어 찾기가 쉽지는 않다는 게 함정이라죠. 그래도 맛은 좋더라고요.

오늘 평소와는 다르게 조금 얼큰한 김치 콩나물국밥(5,500원)을 주문해 봤어요. 왠지 몸이 으슬으슬한 것 같아서 뜨끈하고 얼큰한 국물로 확!! 체열을 올려볼 마음으로요.ㅎㅎ

김치 콩나물국밥에는 독특하게도 잘게 다져진 삶은 오징어가 올려져 있는데, 오징어 씹는 맛이 쫄깃하고 고소해요. 비린내도 없고 의외로 김치 콩나물국밥과의 맛이 잘 어우러지더라고요. 콩나물국밥(4,500원)과의 가격차이가 이런 데서 나는 건가 봐요.

 

오늘도 어김없이 바글바글 끓는 상태로 제 앞까지 무사히 도착했네요. 식기 전에 얼른 동영상을 찍어봅니다. 국밥 끓는 소리가 들리는 듯하네요.

아차! 근데 제가 한 가지 잊은 점이 있었어요. 콩사랑 콩나물해장국을 주문하면 날달걀이 따로 나오는데 바글바글 끓을 때 그걸 깨서 바로 넣어줘야 하거든요. 제가 사진을 찍느라 그만 깜빡했지 뭐예요.

어느새 뚝배기 안의 열기가 식어서 요렇게 살살 끓고 있더라고요. 

다행히 걱정했던 거와는 달리 달걀이 잘 익었어요. 평소 콩나물국밥이나 황태해장국을 먹을 때는 새우젓으로 간을 추가할 때가 종종 있었는데 오늘은 넣지 않았어요. 송송 썰은 배추김치가 콩나물국밥과 어우러져 간도 딱 맞고 얼큰한 맛도 추가되어 확실히 속이 더 확!! 풀리는 느낌이 들었어요.

사실 저는 이렇게 처음부터 밥이 말아져 나오는 국밥보다는 공기밥으로 나오는 따로국밥 쪽을 더 선호하는 편입니다. 하지만 오늘만큼은 담백한 황태 따로국밥 대신 쌀쌀한 날씨와 으슬으슬했던 컨디션에 너무나 딱 맞아떨어진 얼큰 칼칼 김치 콩나물국밥이 탁월한 메뉴 선택이었던 거 같아요.

콩사랑(032.327.3988)
경기 부천시 상동로 109(상동 534-2)
상동역 6번 출구에서 136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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