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쪼메]중국마라와 일본라멘의 절묘한 만남

안녕하세요. 톡톡입니다.

저희 회사와 아주 가까운 곳에 일본라멘 전문점 산쪼메 상동점이 있어서 자주 가는 편인데요. 항상 어볶이 아니면 쇼유라멘, 시오버터라멘, 돈코츠라멘 등등을 돌아가면서 먹었거든요. 그런데 웬일로 새로운 메뉴가 등장했더라고요.

바로!!돈코츠 마라 라멘!!항상 비슷비슷한 메뉴를 돌아가면서 먹다보니 좀  새로운 게 없을까 하는 생각이 들던 차에 아주 딱 맞게 등장을 해주었답니다.

사실 산쪼메는 제가 점심식사 하러 자주 가는 곳이라서 돈코츠라멘과 어묵떡볶이에 대한 포스팅을 한 적이 있는데요. 그 이후에도 여러 차례 방문을 했었지만 중복 포스팅이라 하지 않았는데, 이번엔 새로운 메뉴인 돈코츠 마라 라멘을 먹은 기념으로 올리게 되었어요. 함께 간 직원이 주문한 돈카츠도 올려봅니다.

2019/10/07 - [일상] - [부천상동맛집/일본라멘]산쪼메 돈코츠라멘,어묵떡볶이

 

오늘도 자동결제시스템이 마련되어 있는 자리에서 식사를 했어요. 같이 간 직원은 실물카드로, 저는 핸드폰에 내장되어 있는 삼성페이로 결제를 하였고 영수증과 쿠폰적립은 식사를 마치고 직원분께 따로 요청을 드렸습니다.

제가 주문한 돈코츠 마라 라멘(8,000원)이 나왔어요. 평소에 먹던 라멘과 토핑은 거의 비슷한데 확실히 빨간 국물에서 느껴지는 알싸한 마라향이 기존의 라멘과는 다르게 느껴지네요. 

먹으면 먹을수록 혀끝이 톡 쏘게 아려오는 게 라멘에서 정통 마라의 맛을 느낄 수가 있었어요. 먹는 내내 혀끝이 얼얼하더라고요. 평소에는 라멘이나 어묵떡볶이 먹다가 가끔 한번씩 돈코츠 마라 라멘을 먹어주면 아주 딱일 거 같아요. 

면을 한 젓가락 들어 자세히 살펴보니 평소에 먹던 라멘 보다는 살짝 두꺼워보이네요. 그래서 그런지 여러모로 라멘이라는 느낌보다는 마라탕면의 느낌이 더 강하게 느껴졌던 거 같아요. 마라 특유의 강렬함 때문에 아주 자주는 못 먹겠지만 일반라멘 3번에 마라라멘 1번 정도 먹으면 좋을 거 같아요. 물론 저의 개인적인 기준입니다.  

같이 갔던 직원분이 주문한 돈카츠(8,000원)인데요. 고기의 두께가 상당히 두꺼웠고, 살살 녹는 부드러운 맛이었는데 사진으로는 표현이 잘 안되었네요. 

옥수수알을 듬뿍 얹은 양배추 샐러드의 양 또한 상당한데요. 돈카츠의 폭 만큼 샐러드가 있어요. 사실 이렇게 맛있는 양배추 샐러드는 처음인데, 아무래도 드레싱에 숨은 비법이 있는 거 같아요.

미소된장국과 약간의 밥, 그리고 겨자를 곁들인 돈카츠 소스와 앞쪽으로 크게 보이는 카레소스(?), 거기에 캔음료(펩시콜라와 트레비 중 택1) 까지 모두 포함해서 8,000원이면 가격도 착한 거 맞죠? 

그런데 앞쪽에 카레맛이 나는 소스는 다음에 갔을 때는 안 나왔어요. 메뉴판 사진에는 없던 건데 나온거 보면 원래의 구성은 아니었던 거 같아요. 사실 저희가 산쪼메를 자주 오면서 느끼는 건데요. 사장님께서 뭔가 계속 메뉴를 연구 개발하시는 듯 해요. 아주 조금씩 새로워지는 부분이 있는데 그게 나쁘지 않더라고요. 굿!!

사장님께서 서비스로 어묵떡볶이를 조금 담아 주셨는데 맛을 보고 딱 느꼈죠. 평소에 먹던 어묵떡볶이와는 맛이 다르더라고요. 카레맛이 느껴졌어요. 

저희는 사장님께서 뭔가 또 개발을 하시는구나 생각했고, 카레 맛이 나는 떡볶이도 맛있다, 아니다 떡볶이는 떡볶이다워야 한다는 등 저희끼리 의견이 분분했었어요. 그러다 다음 번 방문했을 때 어묵떡볶이를 주문했더니 기존의 어묵떡볶이가 나오더라고요. 

이렇듯 갑자기 확 변화를 주는 것은 아니고, 평소 틈틈이 연구하시는 거 같아요. 손님들이 꾸준히 찾는데에는 다 그만한 이유가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산쪼메(0507.1388.9200)

평일 11 : 00 ~ 21 : 00 / 일요일 11 : 00 ~ 20 : 00

경기도 부천시 상동로 105 현해프라자 106호 (상동 534-5)

주차가능,무선인터넷, 남/여 화장실 구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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