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현동맛집/장모족발]족발은 역시 장모족발!!앞다리로 주세요!!

안녕하세요 톡톡입니다.
 
용현동에는 메인 먹자골목 외에도 작은 골목 사이사이에 숨은 맛집들이 많이 있어요.
사실 숨은 맛집 중에 한 곳을 가려 했으나 이미 만석(그렇다면 더이상 숨은 맛집은 아닌걸로;;) 이더라구요.ㅠㅠ

불안한 마음을 안고 플랜B로 잡고 있던 장모족발로 향했습니다. 장모족발도 저녁시간에 가면 웨이팅이 기본이거든요.

다행히 한 자리가 남아있어 웨이팅없이 들어갈 수 있었어요. 이게 뭐라고 기쁘더라구요.ㅋㅋㅋ

앉자마자 메뉴판을 열어보았어요. 사실 저흰 고정메뉴가 있는데 메뉴판을 기록하기 위해 카메라를 들었답니다.(칭찬해ㅋ)

저희는 둘이 오든 셋이 오든 언제나 장모왕족 大 앞다리(34,000원) 로 주문해요~ 앞다리가 뒷다리 보다 훨씬 맛있다는건 다들 아시죠?ㅎㅎ

 

돼지는 보통 앞다리 근육이 더 발달되어 있어서 지방층이 얇고 연골이 많다고 해요.

그래서 고기의 육질이 뒷다리보다 부드럽고 쫀득한 식감이 특징이라고 합니다.

족발 전문점답게 족발관련 신메뉴들이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는데요.
단체로 가게 됐을 경우는 앞다리를 필수로 하여 다양한 족발을 주문하겠지만, 2~3명이 가게 됐을 경우에는 항상 앞다리를 주문해요.
 
늦게 가면 앞다리 품절사태가 생길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ㅎㅎ

사실 족발맛도 중요하지만, 무말랭이와 부추무침도 꽤 중요한 역할을 하잖아요. 맛있어요.ㅎㅎ 한번 리필했네요.

눈치보지 마시고 벨 누르세요!
반찬은 언제나 리필됩니다!

정말로 벨을 누르면 직원분이 바로 오셔서 필요한 것들을 바로바로 처리해 주시네요. 최고!!

곰곰히 생각해보니 장모족발을 먹기 시작한지 거의 7~8년 된거 같은데요.
사실 그 전에 먹던 족발은 다 차가웠던걸로 기억해요. 차갑고 뭔가 좀 뻑뻑하달까?;;
물론 제가 맛있는 족발을 못 먹어봤을 수도 있었겠지요?ㅎㅎ

암튼!! 족발이 따뜻하고 물렁물렁(?)한데 맛있을 수 있다는걸 장모족발 먹으면서 처음으로 알게 됐답니다.

윤기가 반지르르 하쥬? 절대 질기거나 뻑뻑함을 느낄 수가 없어요.ㅠㅠ

장모족발에는 특유의 소스가 살짝 뿌려져 있는데요. 그래서인지 그 향이 조금 느껴지고, 전 또 그 향이 참 좋더라구요.ㅎㅎ

상추 위에 앞다리살 한 점 올리고 부추무침과 무말랭이를 더해 쌈장을 찍은 고추를 얹어 한 잔 마실 준비를 했습니다. 흐흐

이 사진 이후로 한동안은 족발 먹는데에 집중을 했다고 합니다~~

시간 좀 흐르니 주변 테이블에 손님이 빠져나간 틈을 타 매장 일부를 사진에 담아봤어요.

한참 족발을 먹다보니 떡볶이 생각이 났어요. 족발메뉴를 주문하면 즉석떡볶이가 써비스로 나와요.오호~

떡이랑 어묵, 양배추랑 떡볶이 소스가 다인데 뭔가 맛있어요.

떡볶이는 클리어하고 족발은 워낙에 양이 많아서 포장해 왔어요. 다음 날 저녁 전자렌지에 살짝 돌려서 다시 먹었는데 처음 먹는거 처럼 맛있게 먹었네요.ㅎㅎ

족발 맛집 중에 최고봉은 역시 장모족발이죠!!

 

장모족발 용현본점

16 : 00 ~ 23 : 30

032-882-8955

인천광역시 미추홀구 낙섬서로 25(용현동 630-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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