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리아 '슈퍼 티렉스 세트' 치즈스틱 포함 6,200원 기간한정 판매

안녕하세요. 톡톡입니다.
주차하기 편하다는 이유로 점심 먹으러 가끔 홈플러스를 방문하게 되는데요. 오늘은 무얼 먹을까 고민하며 푸드코트로 향하는데 유난히 햄버거 스멜이 코를 자극하더라고요. 고개를 돌려보니 슈퍼 티렉스 세트가 행사 중이라는 홍보물이 눈에 똭 들어왔고, 뭔가 굉장히 저렴한 듯한 느낌을 받았어요. 그렇게 한식에서 햄버거로 메뉴를 급변경하게 되었습니다.

2/8~2/28 기간한정판매

포장을 해서 갈까 잠시 고민하다가 갓 나온 따뜻한 버거를 바로 먹어봐야겠단 생각이 들더라고요. 오늘은 특별히 치즈스틱까지 포함되어 있으니 더이상의 시간을 지체할 수 없었어요.ㅎㅎ

무자비한 놈이 나타났다! 티렉스

봉투안을 빼꼼히 들여다보니 비주얼이 흡족하네요 

번을 뚫고 나온 큼지막한 치킨패티가 티렉스버거의 포인트인데요. 튀김옷에 기름기 전혀 없고 보기에도 아주 바삭바삭해 보이죠? 번으로는 다 담을 수 없는 사이즈의 치킨이 과연 어떤 맛일까? 혹시 푸석푸석하지는 않을까? 걱정 반 기대 반으로 티렉스 버거를 반으로 잘라봤어요. 주문할 때 혹시 컷팅이 되는지 물어보니, 컷팅 칼을 따로 주셨어요. 오호!!

 

 

퍽퍽하면 어쩌나 걱정했던 건 기우였네요. 사실 제가 티렉스버거에 대한 사전 지식이 전혀 없어서 치킨버거 인지도 처음 알았지 뭐예요. 닭가슴살 패티인지 닭다리살 패티 인지도 몰랐고요. 알고 보니 롯데리아 티렉스 버거는 통닭다리살이 들어간다고 해요. 닭다리살의 적당한 기름기와 쫄깃함이 너무 매력 있더라고요. 

티렉스 버거 안에 있는 소스가 좀 적어 보여서 싱거우면 어쩌나 걱정했는데요. 통다리살에 양념이 맛있게 배어 있어서 치킨만 따로 먹어도 맛있었어요. 살짝 매콤한 맛이 있긴 한데, 핫이나 스파이시라는 이름이 안 붙은 만큼 감칠맛 날정도의 매콤한 맛이에요. 매운맛에 약하신 분들도 도전 가능합니다.

 

 

버거를 반으로 커팅하면서 빵이랑 치킨이 분리되었길래 한쪽은 거의 치킨만 따로 들고 먹게 되었었는데요. 그냥 치킨만 빼서 먹어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간이 적당했어요. 소리까지 맛있었다고 하면 이해되실지 모르겠지만, 씹을 때 바사삭 소리가 맛있게 나면서 닭다리살은 촉촉 쫄깃해요. 이게 바로 겉바속촉이죠. 

오랜만에 먹어보는 짭쪼름한 롯데리아 치즈스틱 진짜 꿀맛이네요. 오늘은 포장 안 하고 매장에서 먹길 잘한 거 같아요. 역시 짜장면이랑 햄버거는 만들자마자 바로 먹어야 진리죠.ㅎㅎ

슈퍼 티렉스 세트는 기간한정(2월 28일)으로 판매되는 구성이니, 행사 끝나기 전에 한번 더 먹어봐야겠어요. 기존 티렉스버거 세트(5,900원)에 300원만 추가하면, 치즈스틱(2,000원)이 포함된 슈퍼 티렉스세트가 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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