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애드센스 65년의 맛의 기원을 담았다는 원조 MSG '미원라면' 솔직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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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년의 맛의 기원을 담았다는 원조 MSG '미원라면' 솔직후기

[내돈내산]먹어보고서

by 톡톡 튀는 일상 2021. 6. 8.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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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톡톡입니다.
얼마 전 인스타에서 보고 호기심이 생겼던 컵라면을 GS25에서 만나게 되었는데요. 친숙하고도 다소 쇼킹했던 그 이름 바로 미. 원. 라. 면입니다. 우선 맛 검증을 위해 한 개만 사보자 했는데, 2+1 행사 중이더라고요. 노림수에 잘 넘어가는 편. 이때 한 개만 집어 들기에는 왠지 손해 보는 기분 드는 거, 저만 그런가요?ㅎㅎ

사실 저희 집에서는 소고기 다*다를 주로 쓰다 보니 미원을 못 본 지는 좀 됐거든요. 그래도 미원은 알게 모르게 꾸준히 먹어오던 대표 MSG입니다. 미원을 빼놓고 감칠맛을 논하기도 좀 그렇고요.ㅎㅎ 

 

미원라면 큰 컵 개당 정가 1,700원 (GS25 2+1 행사 중~6/30) 

분말스프만 1개 들어있어 간편하고, 쓰레기도 줄었어요
유탕면

건더기 스프는 컵라면 용기 바닥에 요렇게 자리 잡고 있어요. 보기에도 고기 포스 팍팍 풍기는 아이들은 '조미 비프 맛 후레이크'라고 하는데요. 컵라면이 다 익은 후, 그 후레이크만 골라서 먹어보니 예전에 먹어봤던 콩고기 씹는 식감과 비슷하네요.

 

 

미원라면 분말스프
분말스프 양이 많아보이는 건 기분 탓인가?

 

끓는 물을 붓고 4분을 기다린 후 
면을 잘 풀어줍니다
조미비프맛 후레이크

면발은 호불호 없는 적당히 얇은 면이고요. 국물은 굉장히 익숙한 느낌이었지만, 기존에 먹어왔던 라면보다는 확실히 간이 좀 쎄고 매웠어요. 저는 그래서 좋았는데, 맵찔이인 저희 아들은 부랴부랴 냉장고에 있던 치즈 한 장을 추가로 넣어주네요.ㅎㅎ 그렇게 치즈 한장의 힘을 빌어 한 그릇 뚝딱 해치우더라고요.

 

 

저에 비해 싱겁게 먹는 남편은 '미원 맛이 느껴지고, 조금 짜다'며 중간에 물을 살짝 추가해 먹었어요. 그래도 얼큰한 맛은 좋다며 국물 한 방울 남기지 않고 클리어하네요. 

 

나머지 하나 남은 미원라면은 제가 먹어보았는데요. 뭔가 익숙한 맛인데 간이 좀 쎈거 같다? 이게 '미원의 맛이었나' 잠시 그 맛에 집중하던 중, 어느새 라면 국물에 밥 말고 있더라고요. 컵라면 먹고 밥 말아먹는 것도 처음이네요.ㅎㅎ 

콜라보 제품에 진심인 분들이나 얼큰한 해장라면 원하시는 분들은 한번 드셔 보세요. 먹는 동안 패키지 요리조리 돌려보며 뉴트로 갬성에 빠져보는 재미도 쏠쏠하답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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