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로 라면 갈아탑니다. 신라면 블랙 두부김치 찐 김치찌개라면 후기

안녕하세요. 톡톡입니다.
지난 주말 밖에서 일을 보는데, 식사를 하기에는 시간이 좀 애매하게 남았더라고요. 이럴 땐 컵라면만큼 좋은 게 또 없잖아요? 종류가 너무나 다양해서 한 가지만 고를 수 없다는 게 함정이지만요.ㅎㅎ 가까운 곳에 이마트 24가 있어 둘러보는데 신라면 블랙 두부김치 컵라면이 똭 눈에 띄네요. 두부김치 컵라면이 있다니 궁금해서 안 먹어볼 수가 있나요.

이마트 24에서 1,600원에 구입하고 바로 취식을 해봤어요. 신라면 블랙 두부김치 봉지면을 4개입 번들로 구입할 경우 마트가 사천 원 안팎이라고 하니 맛있으면 봉지면도 구입해볼 생각입니다.

 

 

끓는 물을 표시선까지 붓고 전자레인지에 2분간 돌려줍니다. 끓는 물만 붓고 기다리면 4분 걸리는데 비해 조리시간이 반으로 줄었네요. 게다가 더 맛있다고 해요.

 

 

 

뜨거운 물 붓고 편의점용 전자레인지로 2분간 돌려줍니다. 더 맛있고 시간도 반으로 단축되니 너무 좋네요.

 

농심 홈페이지 펌

 

위와 같은 이유로 전자레인지에 돌리는 게 더 맛있답니다. 설명이 알기 쉽게 잘 되어 있어 홈페이지에서 퍼왔어요.ㅎㅎ

 

 

용기 안쪽을 보니 흡사 김치찌개를 바글바글 끓여낸 듯한 비주얼이네요. 다행히 전자레인지 돌림판 주변에까지 튀어올라오진 않더라고요.

 

 

 

면발은 확실히 쫄깃하고 탱클했어요. 사진 찍느라 바로 먹지 못했는데도 쉽게 불지는 않더라고요. 김치 건더기도 큼지막해서 아작아작 씹는 맛도 좋고, 국물이 진짜 끝내주더라고요. 국물에 밥 말아먹고 싶을 정도였어요. 필요하면 즉석밥을 추가로 말아먹어도 좋을 듯합니다.

 

 

사실 개인적으로 두부의 식감이 궁금(?), 걱정(?) 됐었는데요. 보통 명절이나 제사 때 남은 두부부침을 두부조림으로 활용하거나, 그마저도 못하면 냉동실로 직행하잖아요? 그래서 얼었다 녹은 두부의 퍼석퍼석한 식감을 아주 잘 알고 있죠. 진짜 별로라는 걸.ㅎㅎ 

 

 

신라면 블랙 두부김치가 완성되고, 국물과 면을 맛보기 전에 두부를 먼저 찾았던 것도 그런 이유에서였어요. 컵라면에 들어있는 두부는 아주 부들부들한 연두부의 느낌이 들었는데요. 그 느낌이 맛있기 하고 재밌기도 했어요.

 

 

바닥이 뚫릴 뻔했네요.ㅎㅎ 먹는 동안 진짜 맛있다를 몇 번이나 외쳤는지. 다음에 마트 가면 봉지면으로 사 와야겠어요. 새로운 라면이 출시되면 한 번씩 먹어보기는 하지만, 메인으로 즐겨먹는 라면은 다들 따로 있으시잖아요?

저희 집도 순한 맛, 매운맛으로 구분되어 있는 메인라면이 따로 있는데요. 가격도 착하고 맛도 착한 라면이죠. 그. 러. 나 오늘부로 그 매운맛 라면에서 신라면 블랙 두부김치로 갈아타게 되었네요.ㅎㅎ
김치찌개 안 좋아하는 한국사람 거의 없듯이 신라면 블랙 두부김치는 한 번만 먹어보면 그 느낌 딱 오실 거예요. 엄지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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