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판으로 쓰인다는 편의점 PB라면 CU 내차보험 만기라면

안녕하세요. 톡톡입니다.
회사 근처 편의점에 갔다가 아주 재미있는 패키지의 컵라면을 발견했는데요. 라면 코너에 있으니 라면이겠지 하면서도, 내차보험 만기라면이라는 이름과 DB손해보험 다이렉트라는 문구가 강렬하게 눈길을 사로잡았어요. 그러니 어찌 안 사볼 수 있겠습니까.

내차보험 만기라면(feat. CU THE배터질라면) 1,150원

궁금해서 검색해보니 요즘 편의점들마다 PB상품을 활용한 마케팅이 유행인 거 같더라고요. 끓는 물을 붓고 기다리는 3분 동안 광고를 읽거나 이벤트에 참여토록 유도함으로써 브랜드 홍보의 효과를 볼 수 있다는 게 핵심인데요. 아이디어가 참 좋은 거 같죠?ㅎㅎ 

 

 

아!! 이 아이도 한정판이었음.

CU PB상품인 THE 배터질라면은 팔도에서 만든 제품으로, 중량이 110g인 기존 상품에 120g으로 증량해 만든 컵라면이라고 합니다. 기존 컵라면의 양으로 배가 차지 않는 사람들을 위해 만들었다고 해요. 

DB손해보험과 네이버파이낸셜이 손잡고 컵라면과 자동차 보험을 연계한 건데요. 조회만 해도 10,000원, 가입까지 하면 20,000원을 네이버 N페이로 지급한다고 합니다. 30만 개 한정 판매. 

 

 

분말스프 건더기가 제법 실함.

국물 색에 비해 매콤한 맛.

 

 

저는 왕뚜껑 매니아는 아니지만, 사람들이 왜 왕뚜껑을 좋아하는지 맛을 보니 알겠더라고요. 양은 확실히 많았는데 남김없이 다 먹어버렸ㄷ... GS25의 돈벌라면(삼성증권 네이버페이 투자통장)과 이마트 24의 민생라면(스팸차단 앱 후후)도 같은 맥락의 상품들이라고 하니 기회 되면 한번 먹어봐야겠어요. 먹는 동안 재밌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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