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도날드 최신상 허니 크림치즈 상하이버거 먹어봤어요.

안녕하세요. 톡톡입니다.
요 며칠 한정판 맥도날드 신상 버거 광고가 자꾸 눈에 띄더라고요. 맥도날드 허니 크림치즈 상하이 버거. 크림치즈는 베이글에만 얹어먹는 줄 알았던 저의 눈길을 끌기에 충분했어요.

 

반면 저희 아들의 맥도날드 투픽은 더블 불고기와 상하이 버거이고, 초등학생 때부터 대학생이 된 지금까지도 이 두 가지만 번갈아서 먹고 있는 대쪽 같은 의지의 소유자입니다. 그런데 이번 허니 크림치즈 상하이 버거 광고에 흔들리는 모습을 보이더라고요?? 급기야 어제는 집 근처 DT에서 TV 광고 속 맥도날드 최신상 버거를 사 가지고 왔어요. 웬만해서는 신상에 도전 안 하는 스타일인데 이번만큼은 먹어보고 싶었대요.ㅎㅎ

이번에 구입한 버거는 허니 크림치즈 상하이 버거 라지 세트(6,600원)인데요. 집 도착하기도 전에 감자튀김을 순삭 해버리는 바람에, 부득이 햄버거만 리뷰하게 되었어요. 사실 콜라와 후렌치 후라이는 특별히 리뷰할 것도 없죠 뭐.ㅎㅎ

 

 

 

 

전체적인 사이즈는 아담한 편이에요

무슨 행버거빵이 이렇게 이쁘지??ㅎㅎ지금까지 보아오던 맥도날드의 빵이 아닌 듯했어요. 맥도날드에서 깨가 이렇게 촘촘하게 박혀있는 빵을 본 적이 있었나?? 하며 잠시 놀랐지만, 원래부터 맥도날드 빵에는 깨가 박혀있었죠. 그럼 뭐지?? 뭔가 굉장히 신선한 느낌을 받았는데 뭐지?? 오호!! 볼륨이 살아있으면서 윤기가 감도는 빵이 달라진 거였네요!!

 

푸석함 없이 촉촉하고 고소해요. 제가 뭔가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니 저희 아들이 한마디 덧붙이더라고요. 한국 맥도날드 대표가 바뀌면서 맥도날드 햄버거가 달라졌다고. 그랬구나. 저는 햄버거에 큰 관심이 있는 편이 아니라 몰랐네요.ㅎㅎ

 

깨빵을 살짝 들춰봤어요

깨빵을 아예 뒤집어봤는데 빵이 아주 노릇노릇 하네요

위 허니/아래 크림치즈/빵도 굿!!

홈페이지상에 소개되어 있는 비주얼과는 사뭇 다르지만 어차피 우리들도 똑같지 않다는 거쯤은 알고 있잖아요. 모양은 이래 봬도 크림치즈가 꽤 진해 보이네요. 내가 너 때문에 홀린 거 아니겠니??

 

 

 

햄버거빵 사이에 소스, 양배추, 통닭가슴살, 크림치즈와 허니뿐인데 뭐가 이렇게 맛이 있을까요?? 크림치즈가 다한 거 같지는 않고, 매콤한 상하이 치킨 패티에 달콤한 허니와 진한 크림치즈의 조화가 잘 맞아떨어진 듯했어요.

 

맥도날드에서는 더블 불고기랑 상하이만 먹는 저희 아들도 최신상 버거 먹으면서 맛있다는 말을 다섯 번은 한 거 같아요. 한정판이다 보니 당분간은 허니 크림치즈 상하이 버거에 올인해야겠습니다. 처음으로 맥도날드 앱도 깔아봤네요. 나도 쿠폰 좀 써봐야지.ㅎㅎ

 

공감♥ 과 댓글은 『톡톡 튀는 일상』의 힘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