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신상 '스프 찍어먹는 라면캔디' 1,500원 후기

안녕하세요. 톡톡입니다.

요즘 상상을 초월한 기발하고 독특한 모양의 젤리들의 인기가 하늘을 찌르고 있는데요. 편의점 안에 별도의 젤리코너가 자리잡고 있을 만큼 인기더라고요. 그런 인싸 젤리들 사이에서 강한 존재감 뿜뿜하는 캔디가 있습니다. 인스타 신상소식을 통해 알게 된 '라면 캔디'인데요. 며칠 동안 저녁 운동하면서 동네 GS는 다 돌아다녔던 거 같아요. 덕분에 운동도 하고 고맙ㄷ...  

GS25신상 스프가 들어있는 라면캔디 1,500원 

반갑다 캔디야

기분 좋게 집에 오면서도 봉지를 요리조리 흔들어 보며 캔디 모양을 상상해 봤는데요. 한 개씩 개별포장되어 있을까? 뿌셔뿌셔 느낌으로 스프 뿌려 오독오독 씹어먹는 걸까? 

 

 

스프가 들어있는 라면캔디 구성

와우!! 막대사탕일꺼라고는 진짜 생각 못했는데, 스프 찍어먹기에는 막대사탕이 아주 제격이네요.ㅎㅎ

꼬불꼬불 라면 모양 막대사탕

디테일 솰아있네

꼬불꼬불 유탕면의 디테일을 잘 살린 적당한 사이즈의 막대사탕이 너무너무 귀엽죠. 귀여운 모습을 한 라면 캔디를 살짝 코에 가져가 보니 흠.. 냄새는 어째 좀 오래된 듯한 느낌이 들더라고요. 얼른 유통기한을 살펴보니 22년 11월 30일까지네요. 상품의 문제는 없었지만, 과연 이걸 입에 넣을 수 있을까 잠시 고민했어요.ㅎㅎ

 

 

일단 스프부터 살펴보겠습니다. 

레몬향 스프와 콜라향 스프

내용물을 살펴보느라 접시에 담아봤는데요. 실제로는 봉지 상태에서 스프를 묻혀야 앞뒤 골고루 잘 묻을거 같아요.  

스프를 묻히기에 앞서 막대사탕을 입안에 넣었다 빼줘야 잘 묻는 거 아시죠?ㅋㅋ 앞서 이야기했듯 사탕에서 나는 꿉꿉(?)한 냄새 때문에 몇 초간 고민하다 '기왕 산거 먹어나 보자' 하고 입에 넣었는데요. 어머 이게 웬걸ㅋㅋㅋ 막상 먹으니까 맛있는 거예요. 냄새도 안 나더라고요. 

무슨 맛이냐고 물어보신다면, 진짜 무슨 맛인지는 모르겠고 그냥 옛날 사탕 맛이 났어요. 뚜렷한 정체성이 있는 사탕은 아니지만, 억지로 끼워 맞춰보자면 연한 호박 사탕 맛 정도? 옛날 호박 사탕 아시는 분들은 아실 거예요.ㅎㅎ

 

 

레몬향 스프를 찍먹해 보니 레몬맛은 느껴지는데 신맛이 많이 나진 않더라고요. 옛날 불량식품 먹던 느낌 나면서 맛도 그런대로 괜찮았어요. 나도 모르게 자꾸 찍어먹게 되는.ㅎㅎ

톡톡튀는 콜라향 팝핑캔디 

톡톡이 사탕 아시죠? 슈팅스타 콜라맛 캔디인데 입안에서 톡톡 터지는 쾌감이 너무 좋은거 있죠. 레몬맛 스프보다 오히려 신맛이 더 많이 났어요. 전 왜 스프 둘다 맛있는거죠?ㅎㅎ 

GS 신상 '스프 찍어먹는 라면 캔디' 평소 불량식품에 거부감이 없는 프로 신상러 분들이나 입맛 장벽이 높지 않으신 분, 호기심 많으신 분들께 추천드립니다. 재밌기도 하고 은근 맛있기도 해요.ㅎㅎ

공감♥ 과 댓글은 『톡톡 튀는 일상』의 힘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