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포국제시장 생활의 달인 신포순대의 깔끔한 순대국

안녕하세요. 톡톡입니다.

신포 국제시장에서 가장 오래된 가게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곳이 있는데요. 바로 신포 순대라는 곳입니다. 포스팅하려고 살짝 검색으로 해보니 1978년부터 신포시장에서 장사를 시작해 벌써 3대째 이어오고 있다고 하네요. 40년이 훌쩍 넘었죠. 대단한 역사라는 생각이 듭니다. 신포동 토박이인 친구가 순댓국 생각이 난다고 한 덕분에 정말로 오랜만에 신포 순대를 가보게 되었어요.  

 

 

백년가게 신포순대

사람들 안 지나갈 때 얼른 찍는다고 서두르다 보니 발로 찍은 사진이 되었네요.ㅎㅎ 입구에 세워져 있는 신포 순대라는 현판을 보니 얼마나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는지 느껴지시죠? 방송에도 여러 번 나왔었다고 하는데, 특히 생활의 달인에서는 우승까지 한 곳이라고 해요.

자!! 이제 신포국제시장 터줏대감 신포 순대 메뉴판 정독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당면야채순대를 선호하는 편인데요. 찹쌀 야채 순대는 기본이고, 고추 순대, 카레 순대까지 있다니 그저 신기할 따름이네요. 순대국 양이 많아서 순대를 따로 시키지는 못했지만, 다음에 여럿이 오면 골고루 시켜 먹어봐야겠어요. 차별화된 순대를 만들고 싶다는 사장님의 오랜 연구 끝에 탄생한 메뉴라고 하니 더욱 궁금해지는거 있죠. 

 

SBS 생활의 달인에서 순대곱창볶음으로 최강달인이 되신거라고 하니, 오늘처럼 점심 먹을 때 말고 저녁에 와서 소주 한잔 하면서 먹어봐야겠어요. 달인표 순대곱창볶음 맛은 어떨까요?

 

오늘은 점심으로 순대국을 먹으러 왔으니, 순댓국 2개를 주문했어요. 순댓국의 양이 많아 순대를 따로 주문하지 못한 게 조금 아쉬웠답니다. 

 

겉절이랑 깍뚜기는 앞접시에 덜어먹게 되어 있어서 편했어요. 더 달라고 얘기 안 해도 되니깐 좋죠. 겉절이와 깍두기 모두 적당히 익어서 아삭아삭 맛이 좋았어요. 조금 기다리니 오늘의 주인공 순대국 등장!! 

 

 

순대국 맛집을 찾으신다면

 

몸에 좋은 부추랑 들깨가루 넉넉하게 넣어주었습니다. 마트 푸드코트처럼 양파, 고추, 된장, 새우젓, 앞접시랑 공기밥과 순대국이 1인분씩 셋팅되어 쟁반 상태로 나왔는데 사진을 못 찍었어요. 각자의 반찬을 따로 먹으니 위생적인 면에서 안심이 되더라고요.   

 

돼지 사골 국물 맛이 진하면서도 깔끔한 맛이어서 좋았고, 고기에도 잡내가 전혀 없어서 기분 좋게 한 그릇 뚝딱 해치웠어요. 원래는 처음 나온 상태로 먹다가 중간 정도 됐을 때 다대기를 넣어먹는 스타일인데요. 제가 그걸 깜빡할 정도로 집중해서 순대국을 먹었지 뭐예요. 남녀노소 관계없이 모두의 입맛을 만족시킬 만한 순대국 맛집이 아닐까 싶습니다.

신포순대 신포시장 본점(0507.1345.5735)
인천 중구 제물량로166번길 33(신포동 38-1)
매일 09 : 00 ~ 22 : 30 (명절 휴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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