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애드센스 고기배 문성5호 여름철 보양식 민어회 민어탕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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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배 문성5호 여름철 보양식 민어회 민어탕 후기

[내돈내산]먹어보고서

by 톡톡 튀는 일상 2020. 7. 2.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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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톡톡입니다.
이번에 포스팅할 곳은 인천 신흥시장 근처에 있는 민어회 민어탕 전문점인데요. 이 곳은 몇 달 전 택시를 타고 이동하던 중 택시 기사님으로부터 소개(?)를 받고 우연찮게 가보게 된 곳이에요. 반신반의로 한번 가본 곳인데 어르신분들이 꽤 많으시더라고요. 사실 민어회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 저희 신랑은 회보다는 그 집 민어탕 생각이 자꾸 난다고 해서 지난 주말 두 번째 방문을 하게 되었어요. 

지도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신흥시장 부근 주택가에 위치하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많이들 찾아오시더라고요. 맛집이라고 소문이 나서 그런가봐요. 그리고 처음에도 언급을 했지만 어르신분들이 60% 이상 차지하는 거 같아요. 대부분이 소모임을 하시는 듯 한 테이블당 3~4명씩 앉아서 계셨고 학창 시절 추억 이야기를 많이 하시더라고요. 그냥 다 들려서 어쩔 수 없이 듣게 된ㄷ... 

메뉴판을 살펴보니 여럿이서 오는 게 맞는거 같네요. 신랑은 민어탕을 먹고 싶어 했고 저는 탕보다는 회를 선호하는 편이라서 둘이 먹기엔 뭔가 많이 애매하더라고요. 결론은 민어회 2인분에 민어탕 1인분을 주문했어요.

 

 

정직한 항공샷

반찬은 전체적으로 집밥 느낌이 많이 났고 맛도 좋았어요. 신랑은 특히 잡채가 맛있다고 하네요. 반찬은 어느 것 하나 빠지는 것 없이 다 맛있었어요.  

민어회 2인 40,000원

민어회는 왜 이렇게 비싼건지..어획량이 많지 않은 고급 생선이라고 하니 이해를 해야겠죠. 암튼 저희 신랑은 회를 엄청 좋아하지만 쫄깃한 식감의 활어회를 선호하는 편이라 숙성회는 그닥 좋아하지 않는데요. 방어회가 겨울이 제철이듯, 민어회는 여름이 제철인 보양식이라는데 먹어야 되지 않겠냐며...

민어 부레

저희가 민어회를 그렇게 자주 먹는 편이 아니라서 부레 정도만 알고 다른 부위는 잘 몰라요. 민어 부위는 잘 모르지만 기름장에도 찍어먹고, 쌈장, 와사비간장 등 이렇게 저렇게 먹어봤어요.

양이 적어 보였는데 두툼해서 그런지, 신랑이 덜 먹어서 그런지 나중엔 신랑한테 남기지 말라고 재촉까지 받았네요.ㅎㅎ 

민어탕 1인분 15,000원

저희 신랑이 그렇게도 노래를 불렀던 민어탕 1인분이 나왔어요. 양이 꽤 되는거 같아요. 얼른 끓여봅니다. 오늘도 어김없이 테이블에 있던 마늘과 청양고추를 더 넣어서 끓였는데요. 확실히 더 맛이 칼칼하고 깊어져요. 처음엔 좀 말갰던 국물이 진국이 되었네요.

 

 

일단 사이즈 자체가 큰 생선이라 그런지 기름도 더 많이 우러나오고, 뼈 자체에서도 우러나오는 진한 맛이 있지 않을까 싶어요. 물론 매운탕 양념도 중요하겠지만요. 

매운탕 주문하면 나오는 박대구이

저희 신랑은 민어탕 맛에 푹 빠져 폭풍 흡입하였고, 저는 이 박대구이에 빠져서 제가 한 마리 반을 먹었어요. 어릴 때 엄마가 임연수랑 박대 구이 많이 해줬었는데, 그때 생각이 났어요. 이 집 박대 잘하네.ㅎㅎ

 

 

얕은 냄비가 아닌데도 아주 바닥이 보이게 드셨네요. 역시 이 맛이라며 엄지척. 제 생각에는 대략 한 달 정도 지날 때쯤 민어탕 얘기 또 할 거 같아요. 민어탕도 맛있지만 박대 구이가 너무 맛있어서 또 올 거 같긴 하네요. 

문성 5호 인천점(032.883.9339)
인천 중구 도원로14번길 8(선화동 27-5)
영업시간 11 :  00 ~ 21 : 30
매주 일요일 휴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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