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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장동 먹자골목 처음 가봤는데

[내돈내산]먹어보고서

by 톡톡 튀는 일상 2021. 12. 17.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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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톡톡입니다.
꼭 한번 가봐야지 가봐야지 마음만 먹고 있다가 드.디.어 가보게 된 바로 그곳 마장동입니다. 제가 사는 인천에서 보면 거의 반대쪽 서울이라 쉽게 가게 되지 않더라고요. 여차저차 급번개로 늦은 시간에 도착하게 되었고, 마장동 축산시장 쪽은 둘러보지 못한 채 블로그 검색한 마장동 먹자골목 쪽으로 향했어요. 급하게 검색한거라 잘은 모르겠지만, 가장 많이 검색되고 제일 유명한 것 같은 집으로 선택하게 되었어요.

입구부터 설렘폭발

그렇게 선택한 곳이 마장동 먹자골목 내에 있는 대구집이었어요. 오랜만에 느껴보는 이런 분위기 너무 설레네요. 고기 굽는 냄새를 맡으며 걸어가는데 훅 배 고파졌어요. 

 

 

저희가 간 날은 11월 마지막 주 일요일 오후 5시반정도 된 시간이었는데, 저희가 들어가고 10분 후 다른 한 팀이 들어오고는 만석이 되더라고요. 다른 요일은 모르겠지만 일요일에 방문하실 분들은 서두르셔야 할 거 같아요. 

고기 먹기에 딱 필요한 것들이 세팅 되었어요. 원래 상추 파무침도 있는데, 워낙에 이모님들이 바쁘셔서 고기 거의 다 먹어 갈 때쯤 받았어요. 저희는 처음 간 거라 뭐가 안 나온 건지도 몰랐는데 바빠서 깜빡하셨다고 미안해 하시며 가져다주셨어요. 워낙에 손님도 많고 정신이 쏙 빠지는 분위기인데 이모님들이 진짜 친절하시더라고요. 

인삼 슬라이스가 기본으로 들어가있는 소주잔 센스있네요
추억의 연탄구이를 연상케하는 야자숯

육우모듬(中) 600g 50,000원

육우모듬 600g 50,000원(안창 낙엽 토시 갈비-맨아래부터 시계방향순)

오늘은 급번개로 소고기를 얻어먹는 입장이라 한우는 좀 부담스럽고, 육우만 먹어도 된다하고 육우모듬을 주문하게 되었어요. 고기를 가져다주시는 이모님께서 꼭 안창 낙엽 토시 갈빗살 순으로 먹어야 한다고 알려주셨어요. 

소고기를 구워서 먹다보니 왜 안창 낙엽 토시 갈비 순으로 먹으라 했는지 알겠더라고요. 갈빗살을 제외한 다른 부위는 기름이 없어서 잘 구워도 퍽퍽한 건 어쩔 수 없었어요. 다음에 오면 모듬말고, 맛있는 부위를 골라 단품으로 먹어야겠습니다. 아니면 한우 모듬으로.ㅎㅎ

간천엽 6,000원

따로 주문한 간천엽(6,000원)

원래 기본으로 나오는 소량의 간천엽이 있었는데, 다들 너무 맛있다며 잘 먹더라고요. 그래서 한 접시(6,000원) 따로 주문해서 먹었어요.

 

 

육사시미(뭉티기) 250g 30,000원

육사시미 30,000원

절대 빼놓을 수 없는 메뉴 바로 '육사시미'인데요. 이렇게 화려한 비주얼의 육사시미는 처음이었어요. 마치 참치집에 온 느낌도 들었고.ㅎㅎ 먹는 방법도 이모님께서 직접 친절하게 알려주셨어요.

레몬즙 투하한 육사시미 양념장이 별미에요

우리가 평소 먹던 육사시미 스타일은 아니었지만 새롭게 접해보는 맛도 괜찮았어요. 열심히 배추쌈에 싸서 먹고, 양념장에 찍어먹고 있는 중에 서비스 맛보기 육회가 나왔어요.

맛보기 육회 서비스

세상에나 이건 진짜 천상의 맛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기가막히게 맛있는 육회였어요. 배만 안 불렀으면 육회 한 접시 주문하고 싶은 마음이었답니다. 다시 오면 무조건 육회 시키자고 다짐하게 만들었어요 저 아이가.ㅎㅎ

처음 방문한 마장동 먹자골목의 북적북적한 분위기에 적응하느라, 처음엔 좀 어리둥절하기도 했었는데요. 사람들이 왜 마장동 마장동 하는지 알겠더라고요. 분위기도 색다르고 확실히 가성비가 좋은 거 같았어요. 저희 신랑은 마장동 다녀온 지 20여일이 지난 지금도 가끔씩 마장동 육회 이야기를 하네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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