삿뽀로에서 즐기는 주말 가족특선 1인 35,000원상 후기

안녕하세요. 톡톡입니다.
지난 3월 시어머님 생신을 맞아 가족들과 함께 오랜만에 외식을 하게 되었는데요. 여기저기 장소를 검색하다가 프라이빗한 룸 형태로 되어 있는 삿뽀로로 정하게 되었어요. 예전에는 친구, 지인 모임 등으로 1년에 두세 번은 오게 되는 곳이었는데 거의 2년 만에 온 거 같네요.

 

삿뽀로 주말 가족 특선 35,000원

깔끔한 테이블 셋팅

전복내장죽

1인분씩 나오는 메뉴를 제외한 나머지 음식들은 모두 3인용으로 세팅되었습니다.

리코타 치즈 샐러드

타코와사비 위 왼쪽 접시가 아귀간인데 고소했어요

초절임한 청어와 청어알

초밥

3인 테이블이어서 사시미도 3점씩 준비되었고, 농어 방어 광어 연어라고 말씀해 주셨어요. 쫄깃한 식감이 최고네요.

 

 

3인이라 생선회도 사이좋게 3점씩

묵은지와 갓김치에 싸먹으니 꿀맛

열기 조림

오늘의 주인공이신 시어머님의 미역국 한상이 도착했어요. 놋그릇에 담긴 음식들이 특별하게 느껴지고 대접받는 느낌이 들더라고요.

삿뽀로 생일 회 케이크는 참 오랜만에 보네요. 예전에는 2단 케이크였는데, 지금은 1단이면서 앞쪽에만 회가 있는 모양으로 바뀌었더라고요. 그래도 생일파티 분위기 업 시키는데 한몫하는 회 케이크입니다.

 

 

소불고기

갓 튀겨낸 바삭 고소한 튀김

알밥과 지리탕

식사는 알밥으로 준비되었고, 탕 종류만 매운탕과 지리탕 중 선택이었어요. 저희 가족은 만장일치로 지리탕 선택. 

매실차

식사를 마치고 시원한 매실차로 마무리하니 배가 터질 거 같더라고요. 연안부두 맘모스 회센터에서 먹는 푸짐한 양과는 비교도 안되게 적은 양이었지만, 엄청 배 부른 건 똑같네요. 가격은 비슷하지만, 결이 많이 다른? 사실 전 둘 다 좋아요.ㅎㅎ

조용한 분위기에서 가족끼리 오붓하게 식사하기에 이만한 장소도 없는 거 같고, 무엇보다 주인공이신 시어머님께서 만족해하셨어요. 직원분들도 상당히 친절하셔서, 기분좋은 시간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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