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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톡톡입니다.
저희 동네 이마트 노브랜드 코너가 대폭 확장되면서 판매하는 노브랜드 제품이 많이 늘었더라고요. 너무 좋은 거죠.ㅎㅎ 둘러보고 몇 가지 구입했는데, 그중에서도 제일 먼저 먹어본 노브랜드 물냉면과 비빔냉면에 대해 포스팅하려고 합니다.
냉면 사리는 서로 붙어있지 않아서 너무 편했어요. 따로 손질할 필요없이 끓는 물에 바로 삶아줍니다. 냉면이나 쫄면 사리 가닥가닥 떼어내는 것도 일인 거 아시죠?ㅎㅎ
이대로도 나름 먹음직스러운 비주얼의 비빔냉면이라고 생각했는데요. 옆을 보니 '참깨와 김고명'이 남아있더라고요. 방심하고 있다가 냅다 비벼버릴뻔...
역시 고명이 빠지면 안되는거였어요.ㅎㅎ 따로 추가한 건 삶은 달걀뿐, 참기름이나 겨자 식초 등은 따로 넣지 않았습니다. 있는 그대로의 맛을 보기 위해서죠.
지금 봐도 침이 고이네요.ㅎㅎ 따로 겨자나 식초를 넣지 않았는데도, 어쩜 이렇게 간이 딱 맞는지 잘 만들었네 잘 만들었어. 저희 부부는 평소 냉면을 먹을 때 겨자와 식초, 특히 겨자를 넉넉히 넣어서 먹는 편인데요. 노브랜드 비빔냉면은 그냥 먹어도 맛있더라고요. 매콤 새콤한 맛이고, 특히 매운맛의 한 끗이 있었어요. 매운맛이 혀 끝에 남더라고요. 냉면은 역시 비빔이지.ㅋㅋ
비빔냉면과 동일하게 끓는 물(800cc)에 50초간 삶아준 후, 물기를 완전히 빼주고 냉동실에 넣어준 냉면 육수를 부어줍니다. 이번엔 삶은 달걀만 넣어줬는데요. 오이나 배, 열무김치 등을 추가해 주면 더욱더 맛있을거 같아요.
장 보고 와서 얼마 되지 않아서 해 먹은 거라서 냉동실에 넣어놨어도 살얼음이 생기지는 않았는데요. 좀 더 여유를 두고 냉동실에 넣어뒀다가 부어주면 살얼음 동동 뜨고 훨씬 더 시원하게 드실 수 있을 거 같아요.
물냉면도 비빔냉면과 같은 방법으로 면을 삶아 물기를 뺀 후, 동봉되어 있는 연겨자를 넣어서 먹으면 되는데요. 물냉면에도 식초를 더 추가하진 않았어요. 겨자를 더 넣지도 않았고요. 삶은 달걀만 추가했을 뿐. 다만, 냉면사리를 삶은 후 물기를 완전히 빼지 않으면, 남아있는 물기로 인해 비빔 소스나 냉면 육수가 싱거워질 수 있으니 될 수 있는 대로 물기는 완전히 빼주세요.
비빔냉면은 저희 부부가, 물냉면은 저희 시부모님께서 드셨는데요. 간편한 조리법에 놀라시고, 냉면 맛에 한번 더 놀라시더니, 2인분에 2,980원이라는 말에 엄지척 하시더라고요.ㅎㅎ 매운 거 못 드시는 분들이나 아이들은 시원한 물냉면이 좋을 거 같고요. '냉면은 비빔이지'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나 입맛 없으신 분들한테는 비빔냉면이 딱일 거 같아요. 사실 둘 다 맛있지만요. 찡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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