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애드센스 제철 밴댕이 연안부두 '금산식당' 밴댕이회·회무침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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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철 밴댕이 연안부두 '금산식당' 밴댕이회·회무침 후기

[내돈내산]먹어보고서

by 톡톡 튀는 일상 2021. 5. 18.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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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톡톡입니다.
가을에는 전어, 봄에는 밴댕이가 제철이라고들 하는데요. 크기는 작지만 칼슘과 철분이 풍부해, 골다공증도 예방해 주고, 불포화지방산이 많아 성인병이나 허약체질에도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다 떠나서 일단 맛이 좋습니다.ㅎㅎ

암튼 몸에 좋고 맛도 좋은 밴댕이가 제철이라고 해서 시부모님 모시고 연안부두 금산식당에 다녀왔어요. 금산식당은 제가 결혼했을 때부터(실제로는 그 전부터겠지만) 단골로 다니셨는데요. 예전에 연수동 사실 땐 금산식당 연수점으로 다니셨고, 지금은 연안부두에 있는 금산식당 본점을 이용하세요. 이번엔 거의 일 년 만에 방문하는 거 같은데요. 아무래도 코로나 때문에 외식 횟수가 많이 줄어서 그렇죠.ㅠㅠ

금산식당은 연안파출소 옆 해양센터 2층에 위치하고 있는데요. 사실 금산식당 외에도 밴댕이회무침 전문점이 여러 군데 더 있어요. 손님들도 제법 많고요. 그래도 워낙 오래전부터 다니시던 곳이라서 그런지, 늘 금산식당만 가시더라고요. 덩달아 저희도 다른 곳은 못 가봤습니다.

금산식당 메뉴/영업시간

일단 저희 가족은 총 5명이었고요. 가족관계증명서를 지참하고 방문한 후, 간격이 조금 떨어진 테이블에 2명과 3명이 따로 앉아서 식사를 했어요. 제가 찍은 사진은 저희 아들과 제가 앉은 2인 테이블입니다.

 

 

주문한 음식은 생물 밴댕이회 대 사이즈(40,000원), 냉동 밴댕이 회무침 4인분(1인 9,000원)과 공깃밥 1개 추가입니다.

생물 밴댕이회 대 사이즈와 회무침 1인분
생물 밴댕이회 대 사이즈 4만원

아들과 둘이 앉은 테이블이고, 회무침 1인분과 생물 밴댕이회 대 사이즈 사진입니다. 밴댕이 회는 사진 먼저 찍고 나서 두군데로 나눴고요. 회무침 1인분과 밥 1개 추가해서 저희 아들이랑 둘이 먹었는데 결국엔 회무침이 조금 남았어요. 밥을 추가하면 넓은 대접에 밥만 담아서 주시니깐, 똑같이 회무침 넣어서 비벼 드시면 됩니다.

옆 테이블에 앉으신 시부모님과 저희 신랑은 워낙에 밴댕이회무침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라서 각각 1인분씩 다 드셨고요. 오히려 밴댕이회가 남아서 제가 가져와서 싹 다 먹었습니다. 저는 회무침보다는 밴댕이회를 더 좋아하는 스타일이라.ㅎ  

사실 저희는 밴댕이가 제철일 때도 오지만, 제철이 아닐 때도 생각나면 오는 편인데요. 생물이라 더 연하고 부드럽고 고소한 건 맞지만, 생물이 아닐 때도 맛있습니다. 잡자마자 급속 냉동된다는 밴댕이는 언제 먹어도 맛있긴 하더라고요. 

밴댕이 회무침 1인분

 

밴댕이 회무침을 양껏 넣는다
상추를 추가해준다
참기름을 촤르르
야무지게 스윽스윽 비벼준다

 

 

 

먹을 때마다 느끼는 점인데요. 회무침 양념 색은 이렇게 빨개 보이지만, 그렇게 맵지 않다는 게 참 신기하더라고요. 맵찔이인 저희 아들도 먹을 만큼 매운맛 걱정은 노노입니다. 그리고 회무침의 양이 굉장히 넉넉해서 혼자 먹기엔 양이 좀 많아요. 

저희는 올 때마다 항상 밴댕이회를 꼭 먹기 때문에, 회무침은 1인분씩 적게 주문하는데요. 3인일 경우 밴댕이회랑 회무침 2인분에 밥 추가하고, 5인일 경우 밴댕이회랑 회무침 4인분에 밥 추가 정도로 주문해요. 그래도 부족함 없이 먹을 만큼 밴댕이 회무침의 양이 넉넉합니다. 

금산식당은 간장게장 맛집이라고 소문이 날 정도로 맛있는데요. 항상 이렇게 속이 꽉 있더라고요. 리필도 가능하고, 간장게장을 따로 판매도 하네요.

 

 

저희 아들이 어려서 밴댕이 회무침을 못 먹었을 때는, 흰 밥에 게장 살을 쭉쭉 짜서 비벼주면 아주 잘 먹었어요. 그 꼬꼬마 아들이 어느덧 대학생이 되어 밴댕이 회무침을 맛있게 먹고 있네요. 덕분에 오늘은 간장게장 리필을 하지 않았답니다.

식사를 마쳤으니 달달한 믹스커피 한잔으로 마무리하고 가야겠죠? 예전에는 번호표 받고 금산 휴게실에서 대기하는 게 늘 있는 일이었는데, 추억 돋네요.

금산 휴게실

금산 휴게실에 들어가면 이렇게 믹스커피 자판기 2대와 냉온정수기 1대가 비치되어 있어요. 식사 후에 먹는 달달한 믹스커피 한잔이 역시 꿀맛이네요.

저희가 갔던 날은 갑자기 기온이 뚝 떨어진 날이어서 연안부두 주변은 따로 둘러보진 못했고요. 아쉽지만 금산 휴게실에서 내려다 보이는 광경으로 대신했어요. 그래도 멋지네요. 인천에 살아도 매일 바다를 보고 사는 게 아니다 보니 가끔씩 이렇게 보는 바다 풍경이 신기한 건 마찬가지네요. 찡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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