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애드센스 안주 맛있기로 소문난 그 집 드디어 가봤네요[식감이야기/용현동]

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안주 맛있기로 소문난 그 집 드디어 가봤네요[식감이야기/용현동]

[내돈내산]먹어보고서

by 톡톡 튀는 일상 2020. 3. 6. 15:43

본문

반응형

안녕하세요. 톡톡입니다.
요즘 들어 나이를 먹는지 술은 점점 약해지는데 맛있는 안주 욕심은 점점 더 커지더라고요. 그러면서 몸무게 앞자리 숫자도 바뀌ㅇ...또르르
그런데 요즘은 가족들과 외식도 못하고 친구들과의 모임도 자제하다 보니 삶이 너무나 갑갑하고 건조하네요. 평소에 누리던 평범한 일상들이 이렇게 귀하고 소중하게 느껴질 줄이야. 정말 하루하루 감사하며 열심히 살아야겠습니다.
어찌 됐든 이 참에 묵은지 포스팅을 하나하나 올려봐야겠어요. 오늘은 1월 초 저와 똑같이 술 약해지고 맛있는 거 좋아하는 친구와 폭풍 검색을 통해 방문한 이자카야 이야기해보려고 해요.

 

 

 

 

 

 

 

 

 

 

 

 

스토리가 있는 감성 요리주점 식감이야기 용현점입니다. 용현동 맛집들이 모여있는 메인 먹자골목에 위치하고 있어서 오가다가 몇 번 봤었어요. 오픈한 지 그리 오래되지 않아서 전체적으로 깔끔한 인테리어, 특히 테이블 사이사이가 칸막이로 분리되어 있어 프라이빗하게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답니다. 저희는 창가 쪽에 자리를 잡고 앉아 메뉴판을 꼼꼼히 살펴보는데 안주 종류가 꽤 많더라고요. 무얼 시켜야 할지 너무나 고민되는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이제 하나하나 보실까요?

 

 

 

 

사실 오늘 식감이야기를 오게 된 이유 중에 하나는 광어 숙성회(24,900원) 때문이기도 한데요. 친구는 생선회나 해산물 종류를 별로 선호하지 않아서 그 친구와는 횟집 갈 기회가 많지 않았어요. 여기서는 저렴한 가격으로 제가 좋아하는 광어회도 먹을 수 있고, 안주 종류가 많다 보니 친구도 취향껏 안주를 고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제 친구도 수많은 안주들을 보며 행복한 고민을 하던 끝에!! 소고기 숙주볶음(19,900원)을 골랐네요. 마음 같아선 쇠고기 타다키(21,900원) or 참치 타다키(18,900원) 쪽으로 먹자 하고 싶었지만 광어회(24,900원)를 고른 입장에서... 다음을 기약해야겠습니다. 음. 그러고 보니 안주 가격이 저렴하지도, 그렇다고 아주 비싸지도 않은 애매한 기준 어딘가에 있는 느낌이네요. 저희같이 여러 가지 안주를 놓고 먹는 사람들은 가격 생각을 안 할 수가 없어서 좀 따져보게 되었어요.

 

 

 

술 종류도 굉장히 많았는데 저희는 언제나 소주와 맥주로. 인터넷 검색했을 땐 맥주가 5천 원이어서 좀 비싸다 싶었는데 다행히 소주, 맥주 모두 4천 원씩이네요. 오!! 너무 좋다. 비록 천 원 차이지만 기분은 그 이상.

 

 

 

 

 

식감이 최고 광어 숙성회(24,900원)

 

광어숙성회 24,900원

 

보통 이자카야에서 생선회 시키면 플레이팅 멋드러지게 하고 대략 30,000원~35,000원 정도 받거든요. 필요한 것만 나오는 이 집 광어회 딱 맘에 드네요.

 

 

 

쫄깃한 광어회 안에 무순 넣고 돌돌 말아 와사비간장을 콕!! 한 입에 쏙하고 넣으니 소주는 그냥 따라 들어가네요.

 

숙주의 불맛 소고기 숙주볶음(19,900원)

 

소고기숙주볶음 19,900원

 

우삽겹과 숙주를 굴소스에 볶은 불맛 돋는 최고의 술안주. (메뉴판 설명)

아삭아삭한 숙주와 적당히 기름진 우삼겹, 송송 썰은 청양고추를 굴소스에 볶아낸 안주인데요. 뭐 이 정도면 그냥 게임 끝이죠. 거기에 듬뿍 올려진 가쓰오부시 토핑까지 제 친구와 저의 입맛을 동시에 만족시킨 안주였어요. 굿 초이스.

 

 

 

 

해물 누룽지탕(20,900원)

 

해물누룽지탕 20,900원

 

 

국물 없이 소주를 먹으니 뭔가 허전하기도 하고, 속도 든든히 채워보자는 마음으로 해물 누룽지탕(20,900원)을 추가로 주문했어요.ㅎㅎ미니 휴대용 레인지에 보글보글 끓여 먹으면 되는데 생각보다 누룽지가 금세 잘 퍼지더라고요. 아주 고소하게 퍼지는 참기름 향도 식욕을 자극하네요.

 

 

 

 

 

 

제 친구는 해물보다 버섯 종류를 더 좋아해서 요렇게 담아봤는데 참기름의 고소한 맛과 향이 누룽지탕의 풍미를 더하네요. 자극적이지 않고 부드러워서 잘 넘어가요.

 

 

요건 친구가 해물 좋아하는 저를 위해 싹 다 몰아준 거예요. 생긴 건 쭈꾸미 같은데 굉장히 귀여운 사이즈죠. 꼴뚜기인줄. 다음엔 정말 여러 명이 와서 메뉴판에 있는 모든 안주를 다 먹어보고 싶어요. 딱새우 회도 맛있다는데 그것도.

 

다만 아쉬운 점이 한 가지 있다면!! 프라이빗한 공간에 안주도 맛있고 다 좋은데, 화장실이 외부에 있다는 사실이 너무 너무 슬퍼요.ㅠㅠ

 

식감이야기 용현점(032.889.0717)
인천 미추홀구 낙섬서로20번길 2(용현동 627-143)
매일 17 : 00 ~ 04 : 00
공감댓글은 『톡톡 튀는 일상이 됩니다

 

반응형

관련글 더보기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