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미식회 우동집은 아니지만 피코크 냉우동도 별미!!

안녕하세요. 톡톡입니다.
이마트에 갔다가 드디어 반값 행사하는 피코크 냉우동을 만나게 되었어요. 사실 저는 냉우동이 있는지도 몰랐는데 몇 년 전 수요 미식회에서 자작냉우동이 소개되고 인기를 끌었었나 봐요. 역시 세상은 넓고 맛있는 음식은 많네요.ㅎ

이마트 피코크 냉우동(반값 할인가 2,990원)

피코크 냉우동 간편 조리법(1인분 기준)
1. 끓는 물 1,000ml에 생 우동면을 넣고 7분 30초 ~ 8분간 삶은 후 찬물에 2~3회 살짝 헹궈 물기를 빼줌.
   (너무 많이 헹구면 면이 딱딱할 수 있음.)
2. 찬물 100ml에 미즈사와우동 쯔유, 대파 김 후레이크를 넣어 우동국물 만듦.
3. 삶아놓은 생 우동면을 미즈사와우동 소스에 넣으면 피코크 냉우동 완성. 

 

 

반값 할인행사 구매를 하고도 냉장고에서 며칠이 지나 유통기한 마지막 날의 생면 상태입니다. 좀 많이 뭉쳐있죠. 이대로 끓는 물에 넣으면 면을 풀기 힘드니 미리 살살 풀어줍니다.

뭉치지 않게 잘 저어주면서 끓여줍니다

소스량은 기호에 따라 조절해주시면 되는데요. 저는 무조건 있는 그대로 다 넣는 편인데, 저희 신랑 입맛에는 조금 짠지 물을 좀 더 부어 먹더라고요. 입맛에 맞게 조절해주세요.

 

 

자작한 국물의 냉우동 완성

 

 

생면을 끓이기 전 미리 풀어놓을 때 끊어졌던 걸까요?? 짧게 끊어진 면발들이 많아서 젓가락 샷 찍기에 조금 힘들었어요. 그것 빼고는 면발이 진-짜로 쫄깃쫄깃하고 맛있었어요. 일본의 3대 우동으로 꼽힌다는 미즈사와 우동의 특징이 바로 면발의 쫄깃함과 탄력이라고 하던데, 그래서인지 피코크 냉우동의 면발도 세상 쫄깃했습니다. 우동국물 또한 메밀소바처럼 적셔서 먹는 느낌이랄까요? 수요 미식회에 소개됐었다던, 자작냉우동이란 이름이 피코크 냉우동이랑도 아주 찰떡이네요. 국물이 자작자작해요. 평소 우동 좋아하시는 분들 많으시죠?? 차가운 냉우동 국물에 얼음까지 띄워 드시면 여름철 냉면 안 부럽습니다. 다만, 1인분에 140g으로 양이 조금 적은 편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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