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의 요리비책 CU 불고기 듬뿍버거 후기

안녕하세요. 톡톡입니다.
오늘 점심은 간단히 편의점 제품으로 해결하기 위해 가까운 CU를 방문했는데요. 점심시간이 되니 근처 직장인들이 도시락 코너로 삼삼오오 모여들더라고요. 꼼꼼히 살펴보고 싶었지만 손님들이 많은 관계로 빠르게 골라야 하는 상황. 매의 눈으로 살펴보는데 백종원의 불고기 듬뿍 버거가 눈에 똭 들어오는 거죠. 그래 오늘은 너로 정했다. 가격은 3,000원이고 SKT 멤버십 할인(1,000원당 50~100원 할인) 하면 2,700원~2,850원에 구입할 수 있겠네요. 가격 좋은데요??

그냥 불고기버거도 아니고 불고기 듬뿍버거라고 이름을 붙일 정도면, 불고기를 좀 더 넣은 정도가 아닌 꽤 들어갔다고 느낄 정도는 돼야 하는데?? 은근히 기대되는데요.ㅎㅎ

 

 

자!! 일단 전자레인지에 돌려야 할거 같은데 얼마나 돌려야 하나 이리저리 돌려보는데 맨 위쪽에 적혀있네요. 잘 보이라고 제일 위에 적었겠지만 더 안보인ㄷ...

저는 더도 말고 덜도 말고 하라는 대로 딱 40초 돌렸어요. 저희 회사에 있는 건 굉장히 오래된 가정용 전자레인지거든요. 40초 다 돌아가고 문을 열어 꺼내는데 냄새가 진짜 그럴싸하네요 이거!!

불고기의 양은 보는 것보다 먹을 때 더 느낄 수가 있었는데요. 보통 불고기를 넣은 빵들을 보면 불고기가 잘게 다져져 있는 느낌이잖아요?? 근데 이건 진짜 불고기 먹는 느낌이에요. 먹다가 보면 불고기가 막 덩어리로 있어서 씹는 맛이 장난이 아니더라고요. 사진으로도 불고기 두께 느껴지시죠??

 

 

음!! 먹을수록 매콤한 맛이 느껴지는데 뭐지?? 하고 포장지를 보니 와우!! 그것은 청.양.고.추 대-박!! 청양고추랑 청양 마요네즈, 할라피뇨 페퍼가 들어있어서 먹는 동안 콜라 한 모금 먹지 않고도 클리어할 수 있었어요. 맨 아래쪽에 있는 다진 꼬들 단무지도 한몫했죠.

 

 

이 제품의 메인인 불고기는 말할 것도 없이 양파와 대파가 함께 어우러져 집에서 해 먹는 불고기를 직접 넣어서 먹는 느낌이었어요. 불고기의 양도 상당하더라고요. 불고기 듬뿍 버거 맞네요.

문득 유통기한이 궁금해서 봤더니 2020. 06. 07 00시부터 06. 10 22시까지였어요. 제가 구입한 건 20. 06. 09 12시니까 만들고 이틀 반나절이 되었다는 건데 그런 느낌 전혀 없이 신선한 느낌으로 클리어했거든요. 마요네즈나 케찹으로 인해서 빵이 눅눅해졌을 수도 있었을 텐데... 이런 것도 기술인가 봐요. 너무 맛있게 먹어서 백종원의 요리 비책 너튜브 영상까지 찾아봤는데 요리 뽐뿌 오네요 이거.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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