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정판 삼양식품 삼계탕면 컵라면 후기

안녕하세요. 톡톡입니다.

CU에 들러서 점심으로 간단하게 해결할 꺼리를 찾다가 빨간딱지(?)로 한.정.판이라 쓰여진 컵라면을 발견했는데요. 그것은 바로 삼양 삼계탕면!! 끓여먹는 삼계탕면도 있고 즉석라면도 있었는데, 사무실에서 먹을 거라 컵라면으로 구매했어요. 여름철 하면 비빔면이나 냉면 위주의 제품들이 많이 출시가 되는데, 이열치열 진하고 뜨겁게 고아진 삼계탕으로 보양한다는 컨셉이 눈길을 끌더라고요. 사실 맥도날드 한정판 버거에 이어, 한정판에 약한 제가 또 한 번 흔들린 건 안 비밀...

삼양 삼계탕면 (정가 1,600원-CU행사100원-통신사할인-150원 = 구입가 1,350원)

전자레인지가 있어야 함

 

 

삼계탕면 조리법
1. 면 위에 분말스프와 후레이크 넣고 끓는 물 붓기
2. 전자레인지 돌리기(1000W-3분/700W-3분 30초) 

면이 두꺼워 반드시 전자레인지를 돌려 조리해야 하고, 용기 재질이 종이로 되어 있는 점이 맘에 들었어요. 용기를 열어보니 두툼한 분말스프와 후레이크의 포장에서도 왠지 모를 고급짐이 느껴지는데요. 

 

이번엔 면을 좀 더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칼국수 면처럼 넓적한 면에는 녹두 분말이 들어있다고 해요.

 

 

후레이크 스프도 뭔가 내용물이 큼직하고 실해 보입니다. 대파를 제외한 나머지는 닭가슴살 후레이크로 보이네요. 

분말과 후레이크 스프를 모두 부어보니 스프 양이 역시나 넉넉해 보이네요. 건더기도 실해 보이죠.

스프를 투하하고 정수기의 뜨거운 물을 표시선까지 부었는데, 전자레인지(700W 기준 3분 30초)를 돌리고 나니 물이 좀 줄었어요. 간도 조금 짠듯해서 먹을 때는 물을 좀 더 추가해 주었어요.

사실 지금 사진은 제가 전자레인지까지 모두 돌려놓고 잠깐 다른 일을 보느라 살짝 면이 불어있는 상태예요. 감안하고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군데군데 계란을 푼 거처럼 닭가슴살 후레이크가 눈에 띄는데요. 작은 것도 있고 좀 더 큰 것도 있어요. 큰 거를 씹을 땐 제법 닭가슴살 씹는 맛이 나더라고요. 대파도 제법 큼직큼직해서 씹는 맛도 좋았어요.

국물도 나름 진한 닭 육수의 맛이 나네요. 닭칼국수 느낌도 물씬 나고. 끓여먹는 라면으로 먹는다면 좀 더 깊은 맛이 나지 않을까 싶었어요. 정가는 1,600원으로 값이 조금 나가는 편이지만 할인받고 1,350원에 구입했으니 가격 대비 괜찮다고 느껴집니다.

 

 

매운 거 못 드시는 분들에게는 희소식이겠고요. 술 먹은 다음 날 얼큰한 짬뽕보다 우동이나 칼국수 같은 맑은 국물 찾으시는 분들에게도 딱인 거 같아요. 8월까지만 생산되는 제품이라고 하니 기회 되면 드셔 보시는 것도 나쁘진 않을 듯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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