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포시장 민어]민어회 1인분도 가능한 덕적식당, 민어횟집 정착한 후기

안녕하세요. 톡톡입니다.

겨울에는 방어, 여름에는 민어가 제철이고 보양식이라고들 하는데요. 저희는 쫄깃한 활어회를 선호하는 편이라, 민어회와 같은 선어회 종류를 자주 먹는 편은 아니거든요. 그러나 잘 알지는 못해도 제철이라는데 가만히 있을 수가 없잖아요?ㅎㅎ 그렇게 가끔 한 번씩 먹다 보니 처음에는 몰랐던 민어회의 참맛을 느껴가고 있는 거 같아요.

 

저희가 간 곳은 신포국제시장 내에 있는 덕적 식당이라는 곳으로, 블로그 폭풍 검색해서 찾은 곳이에요. 사실 신포시장 내에 민어 횟집이 꽤 있고, TV에서도 많이 소개되긴 했는데 가격이 좀 많이 비싸거든요. 근데 덕적 식당은 저렴하면서도 맛있는 집, 인천사람들이 많이 가는 곳이래요. 가성비 민어 횟집 추천.

 

 

도착한 시간은 금요일 저녁 8시 30분정도였는데, 벌써 손님들로 가득했다가 막 빠졌더라고요. 일찍 자리가 차는 것 같았어요. 그렇다고 너무 늦게 가도 민어가 소진될 수 있더라고요. 

블로그 검색을 통해 민어회 1인분 주문이 가능하다는 걸 알고 간 거라서, 민어회, 민어탕을 각각 1인분씩 주문했어요. 어머!! 너무 좋다.ㅠㅠ

 

 

민어회 1인분 25,000원

 

영롱한 민어회를 요리조리 돌려가며 찍어보았는데 사진으로는 실물을 다 담지 못했네요. 민어 철이라 그런지 민어 값이 많이 올라서 양이 좀 적어진 거라고 하셨어요. 워낙에 비싼 회라는 걸 알았기 때문에 놀라진 않았고요. 오히려 실제로 받아보니 이 정도면 훌륭하지 싶더라고요. 얼마 전에는 더 비싸게 먹은 적도 있어서 아주 잘 알고 있죠.ㅠㅠ

 

 

막장이 맛있어서 한번 리필함

 

그전에 먹던 민어회랑은 차원이 다르더라고요. 민어회는 푸석거린다는 선입견을 깨준 곳이라고나 할까요? 이래서 민어회 민어회 하나 봐요. 진짜 이번 주말에 부모님 모시고 또 한 번 가야겠어요.

 

민어탕 1인분 10,000원

 

 

매운탕 전문담당인 저희 신랑이 이번에도 마늘과 청양고추를 추가로 넣어 더욱 맛있게 끓여주었어요. 귀여운 사이즈의 양은냄비에 민어가 실하게 들어있더라고요. 

 

 

여러분!! 이게 어느 부위의 살인지는 모르겠는데요. 보기에도 꽃게 살처럼 보이잖아요?? 먹어보니 맛도 꽃게 맛이더라고요. 와진짜. 대박 맛있는 살이었어요. 살살 녹아요.ㅠㅠ

저희는 둘이서 민어회 1인분(25,000원), 민어탕 1인분(10,000원)을 아주 딱 알맞게 먹고 나왔는데요. 민어회 1인분 주문이 가능한 곳이 많지 않아요. 사실 저희는 처음 봤어요. 게다가 현금결제하면 민어회 1인분에 23,000원이에요. 굿.

 

 

민어회 1인분, 민어탕 1인분, 소주 1병, 맥주1병 마시고 현금 결제해서 41,000원 나왔는데, 그마저도 천 원을 깎아주셨어요.ㅠㅠ 사장님께서 정말 인심이 좋으시고 양심적으로 장사하시더라고요. 저희보다 늦게 오신 손님 4명이 민어회 4인분을 시키니 3인분만 시켜도 된다 하시고. 재방문 의사는 당연히 있고, 저희 신랑이랑 둘이서 여기 단골 하기로 마음먹었어요.ㅎㅎ

덕적식당(032.766.4532)
인천 중구 우현로49번길 25(신포동 7-52)
매일 11 : 00 ~ 22 : 00(일요일 휴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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