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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톡톡입니다.
주말에 방문한 식자재마트에서 가격 행사 중인 새 얼굴의 초코파이를 데려오게 되었어요. 이름하여 오리온 찰 초코파이 흑임자. 그렇지 않아도 요즘 흑임자, 인절미, 미숫가루, 쑥 등 한국 전통재료로 만들어진 제품들이 심심치 않게 눈에 띈다했더니.ㅎㅎ 지난해 흑당, 마라 열풍에 이어 올해는 할매입맛이 핫하다네요. 유명 커피 전문점에서는 쑥 라떼, 흑임자 라떼가 아주 인기래요. 저도 한번 먹어봐야겠습니다.
다시 흑임자 초코파이 이야기로 돌아와서!! 가격 행사도 행사지만, 흑임자 초코파이 만큼이나 생소한 생크림파이 1.5 무료체험 팩이 붙어 있길래 고민 없이 집어 들었어요. 사실 출시된지는 몇달 되었는데 저는 이제야 먹어보게 되었네요.
오리온 찰 초코파이 흑임자
일반 오리지날 초코파이가 12개입 420g이므로, 20% 작아졌다고 볼 수 있겠네요. 몸에 좋은 흑임자로 만들었으니 이 정도면 괜찮죠. 가격을 많이 올리는 것보다는 나은 거 같아요.
물론 사이즈 차이도 있겠지만, 오리지널 오리온 초코파이 칼로리는 개당 171kcal입니다. 흑임자라 그런지 같은 비율로 환산해봐도 흑임자 초코파이가 확실히 칼로리가 낮네요.ㅎㅎ
흑임자 초코파이의 크기는 일반 초코파이보다 확실히 작았어요. 지름이 대략 6cm에 높이가 2cm 조금 안됨. 단면을 한번 잘라보겠습니다.
패키지에 나와있는 그림을 보면 흑임자 스프레드를 둘러싸고 있는 하얀색 부분은 마시멜로 부분이고, 마시멜로 위아래로 표시되어 있는 부분이 떡 부분이에요. 실제로는 떡부분이 저렇게 하얗지는 않고 투명(?)하고 얇아서 눈으로는 잘 구분이 안 가요. 그래도 맛으로는 확실하게 느낄 수 있었어요. 보이나 안 보이나 자세히 한번 살펴볼까요??
흑임자 초코파이 봉지를 열었을 때 흑임자 향이 확 풍겨서 우리 아들은 안 먹을꺼 같다는 걱정이 들었는데요. 계속 씹다 보니 오리지널 초코파이 맛이 나더라고요. 입맛 까다로우신 저희 집 두 남자들도 거부감 없이 맛있게 잘 먹었어요. 호불호가 갈리지 않을까 걱정했었는데 맛있게 잘 먹어서 다행입니다.
오리온 생크림파이 1.5
자사 생크림 파이 대비 1.5배 커져서 이름이 '오리온 생크림파이 1.5' 인가봐요.ㅎㅎ 오리온 생크림파이는 처음 먹어보는데 그 맛이 궁금하니 얼른 먹어봐야겠어요.
실제 높이는 2cm 조금 넘었어요. 카메라 각도 때문에 좀더 두껍게 나오긴 했는데 일단 뭔가 되게 통통해 보이죠. 생크림파이 1.5도 오리지널 초코파이와 같은 1개당 171kcal입니다.
눈으로 보기에도 뭔가 굉장히 부드러운 느낌인데요. 한 입 먹어보겠습니다. 앙!! 오!! 이것은 내가 좋아하는 몽쉘??!!! 사실 저는 초코파이보다 몽쉘을 더 좋아하는 사람이라, 흑임자 초코파이 보다는 생크림파이가 더 맛있었어요. 요즘은 역사가 꽤 깊은 과자나 아이스크림, 라면들도 트랜드에 맞게 새로운 모습을 많이 선보이는 거 같은데요. 고정관념이 있기도 했고, 혹시나 실패하지 않을까 싶어 선뜻 손이 가지 않았답니다. 이제 하나하나 도전해봐야겠어요. 맛있으니까 출시했겠죠.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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