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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톡톡입니다.
회사에서 점심을 해결하기 위해 근처 CU를 방문했어요. 요즘은 시국이 시국인지라 거의 포장이나 편의점 도시락으로 점심을 해결하게 되더라고요. 예전엔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편의점 도시락으로 점심을 해결하는 일은 거의 없었는데, 이 또한 점점 일상이 되어가는 거 같아요.
일단 도시락 코너를 휘익 스캔하는데 평소 CU에서는 못 보던 장어 도시락이 눈에 띄더라고요. 며칠 전 GS에서 '예약 구매+반값 할인'으로 통민물 장어구이 덮밥 도시락을 맛있게 먹은 기억이 있어 반갑게 집어 들었습니다. 물론 이번 장어 도시락은 SKT 멤버십 할인을 제외하고는 거의 정상가 구매이고, 회사 경비 지출이라는 점에서 조금 차이가 있네요. 그렇지 않았다면, 조금 망설였을 만한 가격입니다.ㅎㅎ
저희 사무실에는 전자레인지가 없는 관계로 매장에서 미리 1분 30초 돌려서 왔어요. (가정용은 2분) 사실 편의점 사장님과 조리방법 찾느라 한참을 요리조리 둘러보았는데요. 글씨가 너무 깨알같이 작았고, 상세 설명이 따로 없더라고요.
8,900원짜리 장어도시락을 큰 맘먹고 구매했는데, 제대로 된 조리법을 몰라 대충 먹게 된다면 조금 억울할 거 같아요. 포장 띠 오른쪽 상단 아주 작은 네모 박스(전자레인지 모양) 안에 '점포용 1분 30초, 가정용 2분' 이란 표시만 되어 있더라고요. 작아도 너무 작죠?ㅎㅎ
편의점 사장님과 '밥만 돌리는거다, 전체 다 돌리는 거다' 의견을 나누던 중 종이 띠 오른쪽 하단에 '조리시간 내 뚜껑을 덮고 돌려도 안전하다'는 문구를 보고 도시락 전체를 넣고 돌리게 되었답니다.ㅎㅎ 결론적으로는 밥만 돌렸어도 괜찮았을꺼 같았고요. '도시락의 측면을 활용해 따로 조리법 설명을 해줬더라면 좋지 않았을까'하는 생각을 해 봤습니다.
민물장어 모둠도시락이다 보니, 민물장어 외에도 치킨 가라아게, 단호박, 브로콜리와 계란말이까지 다양한 구성이 특징이네요. 골고루 맛보기 심심치 않아요.
민물장어 몸통부터 꼬리부분까지 펼쳐놓지만 않았을 뿐, 장어 한 마리가 통째로 들어간 장어 도시락이에요. 장어는 비린 맛없이 달짝 짭쪼롬해서 먹을만했어요.
치킨 가라아게는 처음엔 좀 뻣뻣한거 아닌가 싶었는데, 씹을수록 고소하고 맛있어서 자꾸 손이 가더라고요. 역시 치킨은 옳다.
계란말이가 많이 두툼하다 했더니 2개가 겹쳐져 있었네요. 간도 적당했고 식감이 부드러워서 맛있게 먹었습니다.
도시락 전체를 전자레인지에 넣고 돌렸더니 브로콜리의 아삭함이 사라졌어요. 식감은 아쉬웠지만 몸에 좋은 거니 다 먹어야겠죠.ㅎㅎ 포슬포슬한 단호박은 후식으로 먹었습니다. 한 개는 좀 밍밍했고, 나머지 한 개는 달달했어요.
뭐라도 챙겨 먹지 않으면 몸이 축날 거 같은 찜통더위가 연일 계속되는 요즘, 간편하게 보양식 챙겨 먹을 수 있다는 게 너무 편하고 좋았어요. 장어 도시락 한 번 먹었다고 갑자기 기운이 펄펄 나는 건 아니지만, 기분이라는 것도 무시 못하잖아요.ㅎㅎ 내 몸 건강을 위해 보양식 한 끼 챙겨 먹었다고 생각하니 왠지 기운이 나는 거 같기도 하네요. 찡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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