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애드센스
안녕하세요. 톡톡입니다.
각 편의점마다 한 달에 한 번씩은 한정판 세트를 출시하는 거 같은데요. 수백 수천만 원 한다는 한정판 명품백도 아니고, 맛있는데 특별하기까지 한 한정판 세트라면 안 살 이유가 없겠죠. 집 회사 집 회사를 반복하는 무료한 일상에서 요정도 귀여운 사치는 해도 된다며 잽싸게 페이 결제를 합니다.
크리스마스에 어울릴만한 디저트를 아래와 같이 준비했으니 크리스마스 파티팩 하나 사는 게 어떻겠냐고 유혹하네요. 그런 CU의 술책(?)에 넘어가 신나게 플렉스!! 게다가 200개 한정 판매라고 하니 내 마음을 조급하게 만들기 딱 좋았답니다.
알림 뜨자마자 결제하고 받는데까지 17일 걸렸어요.
손잡이가 달린 커다란 쇼핑백에 담겨 있어서 들고 오기 편했어요. 손잡이 하나 없는 상자일 때가 많아서 들고 오기 불편했었거든요.
짜잔!! 내돈내산이지만 마치 선물 받는 듯한 이 기분!! 기쁜 마음으로 상자를 꺼내 보니 크리스마스 분위기 물씬 풍기는 패키지가 기분을 한껏 업 시켜주더라고요. 상자 사이즈는 가로 38.5cm, 세로 28.5cm입니다.
적당한 사이즈의 박스 안에는 빈틈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이 빽빽하게 과자들로 가득 차있었어요. 거품 일절 없습니다.
상자의 맨 왼쪽에는 초코송이와 다이제 볼이 자리를 잡고 있었고요.
상자 오른쪽으로는 치즈그라탕맛 예감과 마켓오 리얼 브라우니, 촉촉한 초코칩이 자리를 잡고 있네요. 역시 디저트로는 초코만 한 게 없죠. 아주 초코초코한 구성이에요.
상자의 맨 아랫부분은 전체적으로 더탱글 미니 마이구미가 옹기종기 모여 있었어요.
상자 안을 가득 채우고 있는 아이들을 모두 꺼내어 제가 좋아하는 떼샷을 찍어봤는데요. 부피만 차지하고 쓰레기만 늘어나는 개별 종이상자를 벗고 알찬 알맹이만 들어있는 모습 칭찬합니다.
초코송이는 칸쵸와 쌍벽을 이루며 호불호 거의 없는 초코과자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적어도 저희 집에서는요...ㅋ
역사 깊은 초코송이에 비하면 진정 핫한 신상인 다이제 볼입니다. 배스킨라빈스 '펭수 아슈크림'에도 들어있다는 다이제 볼은 통밀 과자인 다이제에 초코를 입혀 한입에 맛볼 수 있는 신상 과자인데요. CU 크리스마스 파티팩 덕분에 먹어봤는데 완전 엄치척입니다.
오리지널 초코칩은 자주 먹는 편인데 촉촉한 초코칩은 오랜만이네요. 알면서도 놀라는 촉촉한 식감에 절로 미소가 지어져요. 워낙 바삭한 초코칩에 익숙해서 그런지 늘 놀라게 되네요.
역시 마켓오!! 벌써 보기에도 아주 고급지쥬? 초콜릿 맛이 아주 진한데, 그렇다고 소름 끼치게 단건 아니라 좋았어요. 다이제 볼과 함께 쟁탈전이 예상됩니다.
평소 좋아하는 예감인데 치즈그라탕맛은 처음 먹어보네요. 기존 예감의 맛에 치즈향이 나는 짭쪼름함 스타일로 맥주 안주에 딱인 거 같아요. 프링글스 생각도 나고.
더탱글이란 이름답게 탱글 쫀쫀한 식감에 많이 달지 않아서 좋았어요. 미니미니 해서 한 봉지로는 못 끝낼 듯.
예전처럼 학교나 유치원, 어린이집 등교할 때라면 선물하기 딱 좋은 아이템 었을 텐데요. 비록 친구들과 함께 나누어 먹을 순 없지만, 아이들과 하나하나 포장해 좋고 한 봉지씩 꺼내먹어도 재밌을 거 같아요. 포장하는 재미 먹는 재미.
오랜만에 아기자기한 아이들을 포장하다 보니 옛날 생각이 많이 나네요. 아이들 어릴 때는 이런 선물 포장할 일이 진짜 많잖아요. 그때 이런 종류의 선물세트가 있었으면 돈도 덜 들고 훨씬 수월했겠어요. 라떼는 말야..ㅎㅎ
올해는 크리스마스, 연말연시 홈파티가 트렌드가 되었는데요. 간단하게 요런 패키지의 선물세트만으로도 크리스마스 분위기 내볼만하겠어요. 내 기분도 살고 집안 분위기도 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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