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애드센스
안녕하세요. 톡톡입니다.
여러분! 닭발 많이들 좋아하시죠? 요즘엔 전자렌지에 2분만 돌리면 완성되는 닭발도 있어서 편하고 쉽게 닭발을 먹을 수 있게 됐는데요. 사실 가격도 비싼 편이고, 아무래도 즉석식품이다 보니까 2% 부족한 건 어쩔 수 없는 거 같아요. 제대로 된 맛있는 닭발을 먹으려면 닭발 전문점으로 가야겠죠.
사실 닭발을 좋아한다면 통닭발을 먹어야 하는거지만. 제 친구는 저처럼 닭발을 엄청 좋아하는 스타일이 아니기 때문에 통닭발은 좀 부담스러워해요. 서로서로 양보해서 무뼈 닭발(14,000원)을 주문했어요. 이제 보니 통닭발, 무뼈 닭발 반반이 있었네요??ㅎㅎ 역시 등잔 밑이 제일 어두운 법.
저는 여기서 포장도 자주 하는 편이긴 한데, 매장에서 먹으면 오뎅탕이 기본으로 나와서 좋아요. 집에서 편하게 먹고 싶을 때는 포장을 하죠. (포스팅하면서 닭발 사진을 다시 보니, 오늘 닭발 포장각이네요.꼴깍)
닭발 전문점이긴 하지만 가볍게 먹을 안주들도 있고 오돌 주먹밥도 있어서, 1차로 와도 좋고 2차로 와도 좋아요. 저희는 2차로 간 거라서 다른 건 더 이상 못 먹고 무뼈 닭발만 주문해서 조금 아쉬웠어요. 왕계란찜은 말할 것도 없고 스팸&후라이, 아이스 황도, 캔참치 같은 건 밖에 나와서 먹으면 왜 이렇게 맛있는지.
신포 닭발 활용백서
1. 물&컵은 셀프(냉장고 안), 얼음 필요하신 분은 따로 말씀.
2. 닭발에 4천 원 추가하면 왕계란찜.
3. 따뜻한 닭발 원하면 "불 켜주세요"라고 주문.
4. 참치활용-무뼈+김+참치 or 오돌주먹밥+참치
5. 기본 오뎅탕은 닭발 주문 시만 제공.
6. 그 외 오뎅탕 주문시 3천 원. 오뎅탕 리필도 3천 원.
무뼈조림 주먹밥이나 오징어 입, 오징어 집, 쿨빙수 등등 담엔 꼭 1차로 와서 여러 가지로 먹고야 말겠어요.
닭발 메뉴를 주문하면 기본으로 오뎅탕이 나와요. 제가 좋아하는 얇은 오뎅으로 가득 차있네요. 국물이 아주 깔끔하게 칼칼한 맛이에요. 밑에 고체연료가 있어서 직원분께 얘기하면 불을 붙여 주시는데 저희는 그냥 먹었어요.
오뎅탕 국물을 한 두숟갈 떠 먹고 있으니 무뼈닭발이 나왔네요. 따끈한 오뎅탕 덕분에 닭발이 덜 식을 거 같아요. 밑에 불을 붙이면 끝까지 더 따뜻하게 먹을 수 있겠죠. 깻잎도 꽤 여유 있게 주셨어요.
오!! 불향 가득한 닭발 얼른 먹고 싶네요. 아쉬운 대로 집에서 닭발을 배달시켜 먹어보면 입안이 너무 얼얼해서 화가 날 정도로 매운 경우가 있잖아요. 맛도 못 느낄 정도로 입안이 마비가 되는 것처럼요. 스트레스 풀려고 매운 닭발 시켰는데 스트레스 더 쌓이는 거죠. 그런데 신포 닭발에서 먹는 닭발은 정말 맛있게 매워요. 인위적으로 맵게 만드는 맛이 아니란 얘기죠. 아참!! 신포 닭발은 숯불에 구워서 더욱 맛있습니다. 전자렌지에 돌려 먹는 닭발은 비교 자체가 안돼요.
얼른 한 쌈 싸서 먹어봐야겠어요. 사실 사진 찍기 위해서 김은 두 장 깔아봤고요. 실제로 먹을 땐 한 장씩만 싸서 먹었어요. 쌈 안 싸고 바로바로 닭발만 집어 먹기도 하고요. 못 먹을 정도로 맵지는 않았지만, 이쯤 되면 달달하고 복숭아 향 가득한 쿨피스 생각나는 것이 인지상정.
쿨피스는 사진으로만 보는데도 복숭아 향이 나는 듯하네요.ㅎㅎ신포 닭발은 매장이 그리 넓지 않아서 만석일 때가 많아요. 저희는 애매한 시간에 2차로 간 거라 두 자리 비어서 얼른 들어갔어요. 오랜만에 저의 최애 신포 닭발에서 무뼈 닭발을 맛있게 먹고 나니 호랑이 기운이 솟아나더라고요. 화장실이 내부에 있어서 더욱 최애합니다.
닭발에는 콜라겐 성분이 풍부하여 피부 노화를 방지하며, 다른 부위와 비교했을 때, 콜레스테롤이 적은 편이라고 함.
신포 닭발(032.773.4773)
인천 중구 신포로27번길 22-1(관동3가 6-3)
매일 17 : 00 ~ 01 : 00
일요일 18 : 00 ~ 01 : 00
내부 화장실.
베이컨 치즈 샐러드 베이글(4,600원) 후기[feat.이삭토스트] (8) | 2020.03.04 |
---|---|
디저트카페 안 부러운 GS25 끼리 크림치즈 모찌롤 후기 (2) | 2020.03.03 |
노브랜드 간편하고 쫄깃쫄깃한 즉석 짜장면 후기 (3) | 2020.02.25 |
겨울한정메뉴 대방어한상 65,000원 후기 [금정어시장] (3) | 2020.02.24 |
리틀 하노이의 신상메뉴 마라쌀국수 후기 (4) | 2020.02.20 |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