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방 보고 참지못해 주문한 연평도 암꽃게 알배기 프리미엄 간장게장 솔직후기[착한미식가]

안녕하세요. 톡톡입니다.
새벽 두시반 저희 아들한테 톡이 와 있어서 확인해 보니 간장게장 먹방 링크더라고요. 판매 사이트 주소까지 보내 놓은 거 있죠.ㅎㅎㅎ얼마나 간장게장이 먹고 싶었으면 그 새벽시간에 엄마한테 링크를 보내 놨을까 싶어서 바로 주문해줬어요. 음.. 가격이 만만치 않네요. 암꽃게 2마리 39,000원 + 배송비 3,000원 총 42,000원 결제했어요. 후기를 보니 돈이 안 아까운 큼지막한 알배기 꽃게 두 마리가 실하게 들어 있다고 하여 큰 맘먹게 되었어요.  맛있게 먹을 아들 생각하면서요.

제가 주문할 때만 해도 주문이 폭주하여 느긋하게 기다릴 수 있는 경우에만 주문해달라는 공지가 있었고요. 대략 10일 정도 걸렸던 거 같아요. 늦게라도 받은 게 정말 다행이지 지금은 sold out 상태더라고요. 5월 15일에 재판매된대요.

 

 

 

 

꽃게 배딱지를 보니 암꽃게가 확실하네요. 통에도 새는 부분 없었고 아이스박스 안에 뽁뽁이와 아이스팩을 넣어 안전하게 배송이 되었어요. 뚜껑을 열어보니 이렇게 꽃게 두 마리가 가지런히 포개져 이쁘게 담겨 있네요.

 

저희 아들 아이폰 놓고 비교 샷 한 번 찍어봤어요. 참고로 간장게장 담은 접시의 지름은 23cm입니다. 제가 먹어 본 간장게장 중에서 최고로 큰 사이즈인 건 확실하네요. 요즘 간장게장 너무 비싸서 자주 먹지는 못하잖아요. 물론 무한리필 집도 많이 있기는 하던데 아직 한 번도 못 가봤어요. 암튼 오랜만에 제대로 된 간장게장을 영접했습니다.

 

 

꽃게살을 야무지게 쭈욱 짜내는 모습을 찍어보고 싶었는데 막상 두 손에 힘을 주고 짰는데도 꿈쩍을 안 해 당황했어요. 껍데기와 살이 생각보다 단단하더라고요. 있는 힘껏 꾸욱 짜보았습니다. 으랏차차!!

 

 

일단 손으로 대충 게살만 쭉 짜서 밥 위에 올려주고 난 후 남은 게딱지와 하나 정도는 들고 뜯어보라고 한 쪽 남겨놓은 모습이에요. 게장을 먹어보니 비린 맛 없고 살도 꽉 차있는 편이었어요. 일단 꽃게 사이즈 자체가 크고 실해서 값어치는 하는구나 싶었고, 비법 간장이 좀 달달한 편이어서 아이들도 꽤 좋아할 맛인 듯합니다. 간장에 밥 비벼먹으니 꿀맛.

 

 

 

 

사진을 찍지는 못했는데 게장 손질용 비닐장갑을 지퍼백에 깔끔하게 넣어서 보내주셨고, 만들어진 날짜와 숙성 날짜를 꼼꼼히 적어주셔서 더욱 맛있게 먹을 수 있었어요. 택배 받고 하루정도 냉장고에서 숙성시킨 후 먹은 사진입니다. 

 

남은 간장 활용 TIP (홈페이지 내용 참고)
1. 비법 간장을 한번 끓이고 냉장 보관하여 다양한 요리를 간장소스로 활용.
2. 양파장아찌-간장소스를 팔팔 끓여 어느 정도 수분을 날리고 나면 적당량의 설탕과 식초를 넣어 조금 더 끓이고 뜨거운 상태로                   양파와 청양고추 등 채소가 잠기도록 부어놓고 양념이 밸 때까지 3일 정도 기다린 후 먹음.
3. 메추리알 장조림-삶은 메추리알과 간장소스를 함께 넣고 10분 정도 끓이면 완성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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