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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톡톡입니다.
저는 일명 반민초단입니다. '민트=치약 맛'이라는 생각을 가진 1인이에요. 몇 년 전부터 민트 초코 열풍이 불기 시작한 걸 알고는 있었지만, 지금껏 상상 가능한 그 민초 맛이 전혀 궁금하지 않았답니다.
그.런.데 올해는 왜 이렇게 민초 바람이 강력하게 불고 있는 거죠? 왜 그런 건가요? 완전 궁금.
어제 이마트 잠깐 들러 여기저기 둘러보는데, 눈부시게 민트 민트한 과자들만 모아놓은 곳이 눈에 띄더라고요. 너희가 민트 초코단 4 총사구나? 이쁘긴 하네. 심지어 2021 여름 한정판이야? 당당히 내건 리미티드 에디션의 유혹은 못 넘어가겠더라고요. 그렇다고 좋아하지도 않는 민초 상품 4종을 다 살 수는 없었어요. 좋아! 민초 송이 너로 정했다. 컴온.
위 사진은 2019년 오리온 공식 페북에 소개한 가상의 민초 송이로, 누적 조회수 100만 회를 넘기며 엄청난 인기를 끌었다고 해요. 민트초코 과자를 만들어 달라는 민초파들의 열화와 같은 성원에 응답하여 '2021 민초단 여름 한정판 제품'을 출시했다고 합니다. 반민초파인 제가 관심을 가지고, 직접 구입까지 할 정도면 호기심 자극하기에 충분했던 거 같네요.
2021 여름 한정판 오리온 민초단 '민초 송이'는 생김새도 귀엽고, 컬러도 청량해서 호기심이 많이 생기더라고요. 민초의 불호였던 반민초파인 제가 귀욤귀염한 패키지와 한정판의 유혹에 넘어가 내 돈 내산 해봤는데요.
안 먹어봤음 어쩔 뻔했는지.ㅎㅎ 생각보다 민트향이 강하지 않아서 거부감이 없었고요. 민트 초코에 괜한 선입견이 있었나? 싶고. 초코파이 민트 초코도 사올껄 살짝 후회되더라고요. 다음에 마트 가면 오리온 초코파이 민트 초코도 데려와봐야겠어요. 이렇게 민초파, 민초단에 발 담그는건가요? 찡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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