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피코크 비빔국수!! 비빔라면은 댈 것도 아닌 맛있는 후기

안녕하세요. 톡톡입니다.
오늘은 오랜만에 이마트 반값 세일로 데려온 피코크 비빔국수 먹은 후기를 남겨 보려고 해요. 요즘은 이마트 가도 반값 행사 코너가 텅텅 비어 있어요. 행사상품 만나기도 하늘의 별따기랍니다.

이러한 할인 행사를 이용해 피코크 제품 몇가지를 먹어본 결과, 가격이 좀 있는(정상가 기준) 편이지만 맛과 품질 면에서는 믿음이 생겼어요. 자!! 그럼 피코크 비빔국수를 하나하나 파헤쳐 볼까요??

 

전체적으로 묵직하다 했더니 구성이 아주 알차네요. 생면과 비빔소스, 오뚜기 고소한 참기름이 1인분씩 포장되어 있고 종가집 맛김치는 80g 한 봉지로 되어 있어요. 저는 2인분 모두 끓일 예정이니, 김치를 따로 남기거나 할 필요는 없었지만 1인분만 먹는 경우 남은 김치를 따로 보관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네요.

 

 

 

 

 

생면 2인분

반값 세일로 구입하고도 냉장고에서 며칠을 보낸 터라 생면이 조금 뭉쳐있어요. 겉에 묻어있던 밀가루가 생면에 의해 많이 흡수(?)된 거 같아요. 물을 끓이는 동안, 미리 생면을 살살 털어서 잘 풀어지게 해 놓고 물이 끓었을 때 넣어주었어요.

 

삶은 생면의 물기를 빼준 후, 비빔면 소스 2개를 부어주었어요. 깨가 많이 들어있네요. 매콤 새콤한 냄새가 입맛을 확 자극하는데 이런 맛으로 비빔국수 먹는거 아니겠습니까?? 

 

자!! 이제 별첨되어 있는 종가집 맛김치 80g을 넣어서 같이 비벼주겠습니다. 먹기 좋게 잘려있는 맛김치와 석박지가 함께 들어있는데 김치 냄새가 너무 좋아요. 역시 종가집 김치가 맛있네요. 김치는 역시 종가집 김치!!

 

 

 

접시 지름 21cm

 

2인분을 한 접시에 담아 참깨 솔솔 뿌려 사진을 몇 장 찍어보았어요. 신랑이 아직까지는 잘 기다려주고 있네요.ㅎㅎ 

 

얼른 찍고 빨리 먹어야겠다는 마음이 앞서 빈약한 젓가락질 사진 한장 딸랑 찍고 폭풍흡입 했네요. 양념도 양념이지만 면발의 식감이 장난이 아니었는데요. 쫄면과 소면의 중간 그 어디쯤에 있는 쫄깃함이랄까?? 집에서 소면 삶아 해먹는 비빔국수도 맛있었는데, 그건 댈 것도 아니네요. 비빔라면은 말할 것도 없고요. 당분간은 피코크 김치비빔국수 면이 자꾸 생각날 거 같아요. 

 

 

 

 

비빔소스는 매콤달콤한  두 가지 맛이 공존하는데 매콤한 맛이 좀 더 컸고, 그래서 더 맛있었어요. 제가 느끼기에 비빔소스에서 깻잎 향이 나는 거 같아 성분표를 꼼꼼히 살펴봤는데 없더라고요?? 분명히 깻잎 향이 나서 너무 맛있었는데.ㅎ

 

반조리형태인 피코크 비빔국수는 역시나 비빔라면이 범접할 수 없는 고급지고 정성스러운, 요리다운 맛이 넘쳤어요. 다만, 가격이 조금 나간다는 건데!! 피코크 비빔국수 2인분에 5,480원이면 사실 몇 번 들었다 놨다 할 거 같아요. 그러나 한번 드셔 보시면 돈 아깝단 생각은 안 드실 듯합니다. 

 

때마침 이마트 갔는데 유통기한 임박(실제로 엄청나게 임박은 아니라 살만함)으로 50% 할인을 한다?? 그러면 바로 사세요. 두번 사세요. 비빔국수랑 탄탄멘 행사하면 저는 무.조.건 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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