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애드센스 40년 전통의 명진일식 38,000원 사시미 코스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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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년 전통의 명진일식 38,000원 사시미 코스 후기

[내돈내산]먹어보고서

by 톡톡 튀는 일상 2022. 7. 1.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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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톡톡입니다.
친구가 한턱 쏜다는 연락을 해와서 급벙개로 신포동 나들이를 하게 되었어요. 제가 좋아하는 회를 사준다는데, 간만에 쏘는 거 맨날 가는 막횟집 말고 일식집으로 가자며 명진 일식을 데려가더라고요. 아싸.ㅋㅋ

너무 신나서 간판사진 찍는걸 깜빡했습니다

친구가 '스페셜 사시미 코스' 먹으라고 했는데, 부담될까 싶어 무난하게 '명진 사시미 코스'로 2인 주문했어요. 사실 쪼금 궁금하긴 했는데 참았ㄷ...ㅎㅎ

명진일식 SINCE 1983ㄷㄷㄷ
전복죽
청어구이
멍게 소라숙회 피조개
샐러드
오코노미야끼
고구마 맛탕
차돌박이와 숙주였나? 암튼 맛있었음
왕새우 치즈구이

진짜 웃긴 건 회를 엄청 좋아하는 회 귀신임에도 불구하고,  광어 우럭 참치 아니면 구분을 잘 못한다는 사실입니다.ㅎㅎ 직원분께서 분명히 설명을 해주셨는데, 기분이 너무 업돼 있다 보니 기억이 가물가물 합니다. 암튼 회가 쫄깃하고 찰져서 소주를 마구마구 부른다는 게 함정이에요.

 

 

해초 모둠(톳 다시마 꼬시래기 백김치 갈치속젓)

아니 갈치속젓에 무슨 일이? 제가 상상했던 비린 느낌의 젓갈이 절대 아니더라고요. 쌈다시마와 꼬시래기, 톳, 백김치와의 조화로운 감칠맛이 자꾸 손이 가게 만드는 거예요. 친구가 강권하지 않았다면, 두고두고 후회할 뻔했네요. 진짜 맛있으니깐 한번만 먹어보라고 했거든요.ㅎㅎ

친구가 지리탕을 좋아하지 않아서 매운탕으로 주문했는데요. 깔끔 칼칼한 매운탕 맛에 반해, 소주 한 병을 추가하게 되었답니다. 식사와 함께 제가 좋아하는 얼갈이김치도 나왔어요.

새우튀김
광어초밥

신포동 명진 일식은 SINCE 1983으로 거의 40년이 된 역사 깊은 노포라고 할 수 있는데요. 완전 깔끔하게 리모델링이 잘 되어 있어서, 얘기 안 해주면 전혀 눈치채지 못할 거 같아요. 명진 일식이라는 이름에서 조금 풍기려나?ㅎㅎ 

분위기 깔끔하고 직원분도 친절하시고, 음식도 기다림 없이 순차적으로 잘 나왔어요. 평소에는 시끌시끌한 막횟집을 좋아하는데, 가끔씩은 이렇게 조용하고 분위기 있는 곳에서 친구들이나 지인 모임 하기 좋을 거 같아요. 저희는 홀에서 먹긴 했는데, 룸도 깔끔하게 잘 되어 있더라고요. 화장실도 실내에 있고 깨끗해서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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